기업·지역사회 문제 수업에 적용 … 계열별 맞춤형 교육모형 개발
전북대학교가 산업체와 지역사회의 실제 문제를 인공지능(AI)과 프로젝트 수업에 결합하는 교육모델을 확대한다. 학생들이 이론 학습을 넘어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해결 능력과 AI 활용 역량을 함께 기르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전북대 교육혁신본부는 지난 25일 ‘2026학년도 하계 JBNU AIX-PBL 워크숍 및 성과공유회’를 열고 우수 수업 사례와 운영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JBNU AIX-PBL’은 산업체나 지역사회가 제시한 문제를 학생들이 프로젝트 방식으로 해결하는 수업에 AI 활용을 접목한 전북대 교육모델이다. 대학은 계열별 특성을 반영한 6개 맞춤형 교육모형도 개발할 계획이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실제 수업 사례가 소개됐다. 농경제유통학부 ‘식품산업조직론’ 수업에서는 냉동식품 기업 한우물과 협업해 학생들이 북미시장을 겨냥한 제품 포장과 Z세대 대상 마케팅 전략을 제안했다.
주거환경학과 ‘특수계층과 주거’ 수업에서는 전주시주거복지센터, 지역 시공업체와 함께 노후주택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노화 체험과 현장 실측, 사용자 인터뷰를 거쳐 낙상 예방과 이동 편의를 고려한 주택개조 3차원 모델과 자재 사양서를 설계했다.
워크숍에서는 교수자와 학생, 수업을 지원하는 러닝퍼실리테이터(TA)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수업 설계와 생성형 AI 활용 교육도 진행됐다. 한양대 ERICA 교수진이 산업체 연계 수업 사례와 학생 주도형 수업 설계, 생성형 AI를 활용한 팀 프로젝트 수행 방법 등을 소개했다.
심재우 전북대 교육혁신본부장은 “학생들이 산업체와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다루면서 현장 실무 역량과 AI 활용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교육모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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