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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공모 '4개사 참여'…사업 청신호

장기간 표류하던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공모 '4개사 참여'…사업 청신호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장기간 표류하던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내 주요 금융그룹의 전북혁신도시 집적으로 민간 투자 여건이 개선되면서 사업 공모에 복수 기업이 참여해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3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전북국제금융센터 등 금융타운조성 사업제안 공모'에 총 4개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업은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1254번지 일원에 민간투자(특수목적법인·SPC) 방식으로 오는 2030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핵심 시설로는 지하 5층, 지상 30층 내외 규모의 전북국제금융센터와 지하 4층, 지상 13층 내외 규모의 호텔·컨벤션이 들어설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6000억 원 규모다.

그간 도는 국제금융센터가 전북의 산업 자본과 금융 자본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투자 활성화와 전문 금융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해왔다.

그러나 지난 2018년 첫 추진 이후, 재정 부담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민간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장기간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전북 혁신도시 내 국내 4대금융사 등 금융기관 집적화 등으로 국제금융센터 조성 여건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지난 2월 신한금융그룹이 전북 금융허브 출범식을 가진 데 이어, 이달 8일 KB금융그룹이 6층 규모의 KB금융타운을 개소했다. 29일에는 우리금융그룹의 '우리WON금융타운'이 문을 열었으며, 하나금융그룹 역시 자본시장 기능을 모은 '원-루프(One-Roof) 센터' 신설을 추진 중이다.

이로 인해 과거 국제금융센터 사업 시행사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공모에는 4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사업 여건이 크게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는 사업시행자 지정 등 후속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각 기업의 사업 제안서를 받고 심사를 거쳐 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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