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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북 정치권 정기국회 현안 해결 성과 내야

오는 10월 6일부터 진행되는 정기국회 국정감사와 이어지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명운을 가를 중차대한 시험대다. 민선 9기 출범 후 처음 맞이하는 이번 정기국회는 단순한 연례행사가 아니다.

전북 정치권 정기국회 현안 해결 성과 내야

오는 10월 6일부터 진행되는 정기국회 국정감사와 이어지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명운을 가를 중차대한 시험대다. 민선 9기 출범 후 처음 맞이하는 이번 정기국회는 단순한 연례행사가 아니다.

새해 국가예산의 최대 확보는 물론, 오랜 기간 표류해 온 전북 핵심 현안을 대타결할 수 있느냐를 결정짓는 승부처다. 전북 정치권은 이번 정기국회에 도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가 달렸음을 직시하고, 배수의 진을 친 자세로 사활을 걸어야 한다.

현재 전북 앞에는 가시밭길과 기회가 교차하고 있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에 맞춰 전북의 전략산업을 도약시킬 알짜 기관을 유치해야 하고,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전북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가 지정, 제3금융중심지 지정 등 굵직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아울러 호남반도체 후속 대책과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에 발맞춘 피지컬 AI 및 K-로봇 실증공유센터 구축, 로봇 부품 클러스터 임대공장 건설, 중대형 상용차 전동화 전환 등 차세대 미래 먹거리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

새만금 남북3축 도로 예타 면제와 국도·국지도 개선 등 교통망 확충 역시 기업 투자 유치와 산업 생태계 완성을 위해 단 한시도 지체할 수 없는 핵심 사업들이다.

전북 삼중소외에 대한 논란이 크나 지금 전북 정가가 갖춘 정치적 위상과 인적 진용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당 지도부 중심에 전북 지역구 및 연고 의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으며, 중앙부처 핵심 요직에도 전북 출신 인사들이 활약하고 있다. 국회 예산 심의의 최전선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도 지역 의원들이 진입해 철통방어를 예고하고 있다. 지금처럼 당·정·청을 아우르는 막강한 네트워크와 거물급 정치력이 결집한 때도 없었다.

이처럼 화려한 진용을 갖춘 만큼, 도민들이 정치권에 거는 기대와 요구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말만 거창하고 실속은 없다”는 비판을 받지 않으려면 도민 앞에서 수사(修辭)가 아닌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

전북 정치권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현안 해결과 국가예산 증액이라는 압도적인 성적표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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