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도지사 후보, 한병도 원내대표 출마선언
8월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결과따라 정치 중심 바뀐다.
6·3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 8월 전당대회 등 굵직한 정치일정이 전북 정치권 새판짜기의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장 전북지역 민주당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는 기존의 전북 정치구도를 무너뜨리는 힘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A 의원은 “이원택 의원이 도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전북 정치의 무게중심 이동 변화를 의미한다”며 “무엇보다 이 후보가 전북을 기반으로 성장한 정치인 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앙 정치권 종속변수에 머물렀던 전북 정치의 한계가 이 후보의 등장으로 전북에 뿌리를 둔 홀로서기가 가능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여기에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군산시장 후보, 최정호 부지사가 익산시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군산, 익산 정치권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실제 민주당 이원택 도지사 후보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합동기자회견에서 전북 중심의 도정운영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실질적인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은 민주당의 변함없는 핵심 가치”라며 “새만금 SOC 조기 완결과 피지컬 AI 수도 조성, 케이컬처와 케이푸드 육성, 농생명식품 바이오 분야 특화 등 전북 발전에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병도 의원의 차기 민주당 원내대표 도전은 결과에 따라 전북 정치위상 확보뿐 아니라 전북 정치권내 주류와 비주류를 가르는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0일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다음달 6일 원내대표 선거 결과에 따라 전북 정치권이 한병도 의원과 이원택 후보 중심으로 재편되는 등 새판짜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민주당 전당대회는 23대 총선 구도뿐 아니라 전북 정치위상을 결정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전당대회때 선출되는 당 대표는 23대 공천권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친명, 친청세력이 물밑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지사 선출을 두고 전북 의원들이 미묘한 감정싸움을 드러낸 것도 8월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와 무관하지 않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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