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W급 美 데이터센터 설립 추진
150만 가구 전력 공급 가능한 규모
GPU 넘어 전력·부지 경쟁 본격화
[
편집자
주
]
항상
존재하는
불확실성
,
매번
쏟아지는
새로운
투자
상품
.
투자자가
마주하는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혼란하기
짝이
없습니다
. '
시장경제
'
는
매주
<
투자의
맥
>
을
통해
증권사
리포트
,
기관
데이터
등
분석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투자
판단을
돕는
나침반이
되겠습니다
.
이를
통해
모든
투자자들이
성공적인
투자의
맥을
찾고
,
자산
확대를
향한
발걸음을
한
걸음씩
내디딜
수
있길
바랍니다
.
생성형 AI 제작 이미지
엔비디아가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부지 확보에 나선 가운데, 전력 인프라 ETF(상장지수펀드)가 지난 한 주 시장 내 수익률·자금유입 1위를 석권했다. AI 연산에 필수적인 대규모 전력 인프라 수요가 가시화됨에 따라, 전력망 병목이 산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로 부상하는 양상이다.
11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국내 ETF 가운데 지난 1주(4월30일-5월8일) 기준 수익률 1위는 KB자산운용의 'RISE AI전력인프라(24.43%)'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86.52%), 3개월(98.33%), 6개월(134.54%) 수익률도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동기간 자금유입 1위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전력핵심설비'로 나타났다. 일주일 새 순자산총액(AUM)의 10% 수준인 4438억원이 유입됐으며, 수익률 또한 20.57%로 3위에 올랐다.
두 상품이 지난 한 주 호실적을 띤 배경에는 중복 편입 종목들의 급격한 주가 상승이 자리했다. 최근 1주 간 가온전선은 24만1500원에서 47만7000원으로 오르며 약 97.52% 폭등했다. LS ELECTRIC도 27만8000원에서 31만3000원으로 상승하며 12.59% 뛰었다. 효성중공업 역시 391만2000원에서 439만8000원으로 확대되며 12.42%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도 125만2000원에서 140만3000원으로 12.06% 올랐다.
이밖에 대한전선은 28.42%(5만6300원→7만2300원), 제룡전기는 24.72%(7만400원→8만7800원), 산일전기는 24.44%(26만6000→33만1000원), 일진전기는 17.63%(12만2500원→14만4100원), LS에코에너지는 3.44%(8만7100원→9만100원) 확대됐다.
"전기 없으면 AI도 끝"
데이터센터=전력 싸움
엔비디아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소식이 전선주 강세의 촉매가 됐다. AI 연산에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많은 전력이 필요해 변압기, 송전·배전 설비, 전선, 전력 기자재 전반의 수요가 동반 확대될 수 있다는 평이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AI 데이터센터 개발사 아이렌(IREN)의 주식 최대 3000만주를 주당 70달러에 매입할 수 있는 5년 만기 권리를 확보했다. 전체 투자 규모는 최대 21억달러(한화 약 2조9000억원)에 달한다.
나스닥 상장사인 아이렌은 비트코인 채굴 회사(아이리스에너지)에서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전환한 뒤, 마이크로소프트(MS)와 97억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용량 계약을 맺으며 AI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부상한 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미국 텍사스주 스위트워터 캠퍼스에 2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GPU·AI 서버·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고, 아이렌은 부지·전력 인프라 확보를 맡는다. 2GW는 현지 기준 가정집 약 1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일각에서는 AI 경쟁이 GPU(그래픽처리장치)·전력·데이터센터 확보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빅테크 기업 7곳도 실적 발표에서 AI 대규모 설비투자(CAPEX) 확대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전력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는 전력 공급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력망 병목이 구조적 문제로 확대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에 집중됐던 수급이 이차전지, 전력기기 등으로 분산되며 업종 간 로테이션이 전개되는 양상"이라며 "당분간 AI 밸류체인 중심의 수급 쏠림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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