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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전남대-㈜아리프, 난임 연구 전문인력 양성 '맞손'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와 ㈜아리프가 난임 연구 전문인력 양성과 실무형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대-㈜아리프, 난임 연구 전문인력 양성 '맞손'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와 ㈜아리프가 난임 연구 전문인력 양성과 실무형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대 제공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와 ㈜아리프가 난임 연구 전문인력 양성과 실무형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난임 분야 연구는 이론적 배경을 넘어 생식세포 및 배아를 다루는 정밀한 실무 기술이 성패를 가른다. 난자 상태를 판별하는 검란부터 수정란의 안정적인 배양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은 연구 성과와 임상 적용을 결정짓는 핵심 영역이다. 양 기관은 연구 현장에서 필수적인 고도화된 기술력과 엄격한 생명윤리 의식을 고루 갖춘 전문 인력을 길러내는 데 뜻을 모았다.

연구 참여자의 안전과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표준화된 절차와 관리 감독 체계도 가동한다. 생식세포와 배아 연구에 요구되는 전문 자격 요건을 충족하도록 돕고 검체 관리, 난자·정자 처리, 수정란 배양, 데이터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실무 환경을 제공한다.

실습에는 사람과 생식 구조 및 난자·수정란 형태가 유사해 생식공학 모델로 널리 쓰이는 소를 활용한다. 연구자들은 소의 생식세포를 다루며 난자와 정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수정 및 초기 배아 분열 과정을 직접 체득한다.

지난 2024년 문을 연 아리프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OPU(생체난자흡인술) 기법을 활용해 한우와 젖소의 수정란 생산·이식·연구 및 컨설팅을 전담하는 전문 기업이다.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김대현 교수가 창업했으며 나주 실습장에 본사를,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두고 학내 연구 인프라와 산업 현장을 잇고 있다.

협약에 따라 아리프 기업부설연구소는 소 난자·정자를 이용한 수정란 생산 인프라와 현장 공정 기술을 지원한다. 전남대 동물자원학부는 동물 생식생리 및 생식공학 학문 체계를 뒷받침하며 기초 실험을 넘어 산업 현장 수준의 수정란 생산 공정을 단계별로 학습하도록 이끈다.

기존에 성사된 전남대와 광주프레메디 산부인과 간 협력망과의 연계도 이뤄진다.

김성학 전남대 동물자원학부장은 "검란과 배양 등 고난도 기술을 체득하는 현장 교육은 전문 연구인력 양성의 필수 조건"이라며 "대학의 교육 역량과 기업의 첨단 인프라를 융합해 난임 연구 기초부터 응용까지 아우르는 실무 교육 모델을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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