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오문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종합건설본부 품질시험팀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에서 녹조근정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동시에 배출하며 적극행정 선도도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7일 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임대진 대학인재정책과장이 녹조근정훈장을, 오문교 종합건설본부 품질시험팀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 등이 공동 주관하는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 행정 성과를 창출한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포상에서는 전국에서 훈장 3명, 포장 4명, 대통령 표창 1명 등 총 22명이 선정됐으며, 통합특별시는 녹조근정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각각 1명씩 배출했다.
데이터 행정으로 106억원 세원 발굴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임대진 과장은 전국 최초로 농업법인 정보와 지방세 과세자료를 연계한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광주지역 983개 농업법인을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농지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 구조를 규명하고 탈루 사례를 적발해 106억원의 세원을 발굴·추징했다.
이 사례는 지방세 과세자료와 농업법인 관리자료를 연계해 감사에 활용한 첫 사례로 평가받는다. 기초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데이터 분석과 자치구 세원 전문가 협업을 통해 성과를 거뒀으며, 국회 국정감사 우수사례로 추천되고 정부의 '2026년 전국 농지 전수조사' 추진 근거에도 반영됐다.
또 '2025년 광주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최우수상과 '2025년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 과장은 "농업법인 관리자료와 지방세 데이터를 활용해 공정한 질서를 확립하고 지방재정을 확충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현장의 문제를 정밀하게 분석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6년 관행 깨고 건설 안전혁신 이끌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오문교 팀장은 26년간 민간 건설공사 도급계약에서 관행적으로 누락됐던 품질관리비 문제를 최초로 규명하고, 국토교통부를 설득해 품질관리비 반영을 의무화하는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 개정을 이끌어냈다.
오 팀장은 광주지역 1500억원 이상 대형 건설현장을 전수조사해 52억원 규모의 품질관리비를 확보했으며, 사후 대응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최초의 '4대 품질·안전 예방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내용은 품질관리 사전검토제 도입, 레미콘·아스콘 생산공장 기동반 운영, 민관합동 품질혁신기획단 운영, 매월 11일 '품질확인의 날' 지정·운영 등이다. 또한 광주인재교육원과 협업해 품질관리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썼다.
이 같은 성과는 전국 최초 안전 혁신 모델로 평가받으며 부실시공 예방과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으로 이어졌다.
오 팀장은 "오랜 관행을 개선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국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는 사명감으로 추진했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공공건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창모 전략정책관은 "통합특별시의 우수 정책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더욱 확산하겠다"며 "통합특별시가 적극행정을 기치로 출범한 만큼 대한민국 적극행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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