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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광주시 국립의대 설립 ‘마지막 기회’

전남광주시가 목포대와 순천대 중 한 곳을 국립의대 후보지로 선정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전남광주시 국립의대 설립 ‘마지막 기회’

전남광주시 국립의대 설립 ‘마지막 기회’

교육부, 30일까지 추천 요청

시, 후보 대학 선정 절차 착수

2026년 08월 26일(수) 21:20

황기연 전남광주시 행정부시장이 26일 무안청사 기자실에서 국립의과대학 설립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전남광주시제공>

전남광주시가 목포대와 순천대 중 한 곳을 국립의대 후보지로 선정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전남광주시가 국립의대 후보지를 지정하게 되면서, 두 대학 갈등으로 무산 우려가 제기됐던 지역민의 36년 숙원사업이 새 국면을 맞았다. <관련기사 3면>

다만, 미지정 대학과 해당 지역사회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어서, 어떤 방식으로 설득시킬 수 있을지 추후 과제로 꼽힌다.

26일 전남광주시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시에 국립의대 신설 후보 1개 대학을 선정, 추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따라 시는 즉각 후보대학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전남연구원에 국립의대 신설 후보 대학 선정을 위탁하기로 했다. 전남연구원은 5~9명의 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두 대학 중 한 곳을 후보지로 선정하게 된다.

심사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필요할 경우 현장 실사까지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심사기준은 외부 심사위원회 구성 이후 마련될 예정이지만, 전남광주시는 교육부의 의과대학 신설 평가 기준에 준해 후보 대학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남광주시가 의대 후보지 절차에 착수함으로써 앞서 두 대학을 설득하기 위한 중재안이었던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분리는 불가능해졌다.

시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하나의 대학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모두 설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30일 후보대학이 선정되면, 교육부에 제출하는 의과대학 신설 추진 계획서에 의대정원 100명을 명시하기로 했다.

황기연 행정부시장은 “후보대학 선정은 최대한 공정·객관적이고 전문적, 독립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전남지역에 국립의대 설립을 가능하게 만들겠다. 소중한 기회를 잃어버리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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