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 전경.
[뉴스웍스=민문식 기자] 광주시와 전남도가 통합특별시의 7월 1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행정통합 실행 체계를 구체화하는 동시에 제도적 기반인 특별법 시행령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양 시도는 지난 30일 '시도 정책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어 행정통합 이행안과 국비 확보 공동 대응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난달 24일 출범한 정책협의체는 양 시도 행정부시장과 부지사, 기획조정실장 등 8명으로 구성된 공식 협의기구다. 이번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체제개편지원단이 참석해 중앙정부 차원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 회의 결과 공유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합동워크숍 결과 보고 ▲국비 확보 공동 대응 방향 등이 다뤄졌다. 특히 양 시도는 통합 이후 정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정책의 비교·분석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합특별시의 정체성을 담을 임시 상징물 제작 방안을 검토하는 등 실무 논의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가운데 통합특별시의 실질적인 운영 지침이 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도 입법예고됐다. 총 82개 조문으로 구성된 시행령은 일반행정, 교육자치, 산업 활성화 등 분야별 특례를 구체화했다. 주요 내용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관련 권한 위임 ▲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반도체산업 특화단지 지정 지원 등이다. 이는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특별법의 효력을 현장에서 극대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정책협의체를 중심으로 행정통합 논의를 실행 단계로 구체화하고 있다"며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기연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7월 1일 출범에 맞춰 분야별 세부 과제들을 차질 없이 정리하고 있다"며 "통합시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모든 행정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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