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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광주 통합 상징 만든다… CI 공모

공모 기준에는 전라도 천년의 역사, 5·18민주화운동과 민주·인권·평화 정신, AI·에너지·반도체 등 미래 산업, 농어업과의 조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정체성 계승 등이 포함됐다. 심사는 양 시도가 추천한 전문가로...

전남·광주 통합 상징 만든다… CI 공모

광주시 CI 심볼마크. 광주시 제공.

오는 7월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상징이 될 임시 CI(상징 이미지) 개발이 본격화된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통합특별시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 나섰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임시 CI 디자인 공모전’이 오는 5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공식 CI 개발 이전에 사용할 상징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공모 주제는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통합특별시의 역사와 가치, 미래 비전을 모두 담아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모 기준에는 전라도 천년의 역사, 5·18민주화운동과 민주·인권·평화 정신, AI·에너지·반도체 등 미래 산업, 농어업과의 조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정체성 계승 등이 포함됐다.

심사는 양 시도가 추천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는다.

최종 대상작은 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확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상금 지급 역시 온라인 검증을 거쳐 진행된다. 시는 약 10점 내외의 후보작을 공개해 시민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결과는 6월 중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공표 절차를 거쳐 임시 CI가 확정되면 통합특별시 출범 시점에 맞춰 즉시 활용된다.

선정된 작품은 후속 디자인 작업을 통해 실제 행정과 홍보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보완된다. 그래픽 파일 제작과 활용 기준 마련 등을 거쳐 다양한 행정·홍보 매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정비할 예정이다.

임시 CI는 통합특별시 출범 초기 행정문서와 홍보물, 각종 사업에 활용되며 통합의 상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다만 이번에 개발되는 CI는 장기적으로 사용될 공식 상징은 아니다.

7월 1일 통합특별시가 출범하더라도 기존 광주시와 전남도의 CI를 각각 사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이를 대체하기 위한 ‘임시 상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된 것이다.

이에 임시 CI는 출범 이후 수개월 동안 사용하다 2027년 이후 별도의 절차를 통해 공식 CI를 새롭게 개발할 계획이다.

전경훈 기자 h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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