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시민사회 “호르무즈 파병 요구 거부하라”
2026년 09월 15일(화) 20:15
15일 전남광주통합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미국의 파병압박 중단과 이재명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요구하는 파병반대 전남광주시민사회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나명주 기자 mjna@kwangju.co.kr
전남광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정부에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를 거부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평화연대 등 전남광주 125개 시민사회단체는 15일 오후 2시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은 침략전쟁을 멈추고 파병 압박을 중단해야 하며, 정부는 미국의 파병 요구를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비전투병을 파병하는 방식 역시 군사적 개입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파병이 이뤄질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한국 선박과 중동지역 교민들의 안전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 또 이번 파병 요청은 미국이 이란전쟁에서 군사적·외교적 대안을 찾지 못한 채 동맹국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폈다.
단체는 “미국은 일극 패권 유지와 11월 중간선거를 위해 한국의 젊은이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는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는 전쟁터에 우리 군인들을 총알받이로 내몰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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