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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광주 생산·건설투자 지속 회복세…소비는 ‘꽁꽁’

전남·광주 지역 산업이 제조업 등 광공업 생산과 건설투자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소비는 대형마트 부진 여파로 여전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광주 생산·건설투자 지속 회복세…소비는 ‘꽁꽁’

전남광주 생산·건설투자 지속 회복세…소비는 ‘꽁꽁’

8월 광공업생산 1.6% 증가

2026년 09월 30일(수) 18:15

전남광주시 8월 산업활동동향 인포그래픽<호남지방데이터청 제공>

전남·광주 지역 산업이 제조업 등 광공업 생산과 건설투자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소비는 대형마트 부진 여파로 여전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8월 전남광주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남광주시 8월 광공업생산지수는 109.3으로 전년 동월(107.6) 대비 1.6% 증가했다. 업종별로 전기장비(30.1%), 1차금속(8.0%) 등의 생산이 늘었지만, 지역 주력 산업인 화학제품(-7.8%), 자동차(-1.9%) 등이 줄어든 영향이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년 동월보다 8.5% 늘었지만, 전남이 1.4%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공공과 민간 분야 모두 대폭 증가했다. 전남광주시 건설수주액은 8월 기준 5507억 원으로 전년 동월(1521억 원)에 비해 261.9% 폭증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 공공부문에서 1년 새 94.1% 증가한 1815억 원을, 부동산과 금융서비스 등 민간부문에서 529.3% 늘어난 3690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광주 건설수주액은 49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0% 늘었고, 전남은 5015억 원으로 378.4% 증가했다.

지역 전반에서 생산·투자 측면의 지역 기반 산업들이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소비는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남·광주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9.1로 전년 동월(82.7)보다 4.4% 감소했다. 광주에서는 백화점(-3.6%)과 대형마트(-0.5%) 모두 판매가 줄었고, 백화점이 없는 전남은 대형마트 소비 하락세가 지속돼 1년새 9.2% 급감했다. 최근 지역 소비심리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온라인 쇼핑 확대 등으로 대형마트가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지역 전체의 소비 지표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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