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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청년 활동공간 조성과 향토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활력을 높일 전남형 청년마을 3개소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의 지역 유입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정착과 창업, 일자리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남은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이를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이어가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 지원 종료 뒤 지속성이 약해지는 기존 한계를 보완하겠다는 점도 이번 공모의 핵심으로 보인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청년단체와 기업은 오는 24일까지 해당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정된 단체와 기업에는 개소당 연1억원씩 3년간 총 3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 공모는 단순 사업 선정보다 운영 가능성과 지역 파급력을 함께 보겠다는 데 무게를 뒀다.
전남은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실효성, 지역 상생, 일자리 창출, 창업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비 지원과 평가 기준을 동시에 제시해 초기 조성보다 이후 운영 역량까지 함께 보겠다는 의도가 드러났다.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2022년부터 추진됐다. 현재까지 13개 시군에 17개 마을이 조성됐고, 참가자 총4191명 가운데 68명이 지역에 유입·정착했다. 전남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청년마을 종료 이후에도 마을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청년 자립마을 활성화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창업지원, 수익모델 발굴, 전문가 멘토링이 포함되며 5개소를 선정해 개소당5000만원을 지원한다. 기존 조성과 신규 자립 지원을 함께 제시한 것은 청년마을을 일회성 체험 사업이 아니라 자생 구조로 전환하려는 흐름을 보여준다.
전남은 올해 청년 자립마을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마을 종료 이후에도 마을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업지원과 수익모델 발굴, 전문가 멘토링을 별도 사업으로 붙인 것은 청년 유입이 실제 정착과 경제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보완 장치를 마련한 것이라는 평이다.
윤연화 전남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청년마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창업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영효 기자 societ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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