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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기차 다음은 'AI·로봇'…베일 벗은 K-배터리 미래 전략

올해 전시회에선 피지컬 AI의 심장 역할을 할 배터리와 이를 구성하는 소재 기업들의 혁신기술이 눈길을... 삼성SDI는 피지컬 AI용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해...

전기차 다음은 'AI·로봇'…베일 벗은 K-배터리 미래 전략

[앵커]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이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전시회에선 피지컬 AI의 심장 역할을 할 배터리와 이를 구성하는 소재 기업들의 혁신기술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 클로이드가 관람객을 향해 손을 흔들고 하트를 만들어 보입니다.

클로이드의 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만든 전고체 배터리.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충전이 빠릅니다.

SK온은 자율주행 물류로봇을 전시했습니다.

현대차 미국 전기차 공장에 활용 중인데, 1.5t 짐을 싣고도 운반이 가능한 배터리 기술입니다.

삼성SDI는 피지컬 AI용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해 로봇과 항공시스템 등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국내 최대규모 배터리 산업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 에는 관련 기업 700곳이 참여했습니다.

화두는 '피지컬 AI'로 불리는 로봇을 비롯한 배터리 산업의 미래시장입니다.

올해 인터배터리 관전 포인트는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열풍으로 반등을 노리는 배터리 업계의 성장전략입니다.

업체들은 ESS와 AI, 휴머노이드로봇 등으로 확장되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제시했습니다.

전기전력과 금속소재 대표 주자인 LS그룹은 배터리 소재의 글로벌 강자를 꿈꾸는 LS MnM을 포함해 7개 계열사가 출동해 미래 전략사업 역량과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가자 미국시장 진출!]

전시장 한편엔 배터리 소재를 의인화한 애니메이션으로 글로벌 공급망과 사업 구조를 설명하는 콘텐트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희원/LS MnM 배터리소재 온산공장 생산팀 : 재미있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코발트, 망간, 리튬을 의인화해 AI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는데 현장에 계신 분들이 재미있게 관람하고 계십니다.]

LS MnM은 배터리소재 원료 확보부터 제품 생산까지 수직 계열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규제 요구에 맞춘 공급망 구축을 앞두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니켈제련소 투자도 진행 중입니다.

[정태석/LS MnM 배터리소재기획팀장 : LS MnM은 공급망 구축을 위해 니켈제련소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규제 요구를 충족하는 투명한 출처의 공급망 구축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4분기에는 국내 배터리소재 공장을 준공하고 양산에 들어가며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이주원 영상편집 박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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