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전기차 공정까지 자동화… 톱텍, 스마트 팩토리 혁신의 선봉장

한울반도체와 TCC스틸은 반도체 후공정 및 원통형 배터리 캔 소재 공급 확대로 오름세를 보였다. 영화테크와 아이티엠반도체는 폐배터리 리유즈 및 배터리 보호회로 시장의 성장세 속에 상승했다. 삼성SDI와 나노신소재는...

전기차 공정까지 자동화… 톱텍, 스마트 팩토리 혁신의 선봉장

네이버 증권.

전기차 수요 정체기인 캐즘 우려에도 불구하고 2차전지 테마는 9일 기술력을 갖춘 장비 및 소재주들을 중심으로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2차전지 테마는 전일 대비 0.13%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대형 셀 제조사들이 업황 회복 기대감에 반등에 성공한 반면, 일부 양극재 및 부품사들은 차익 실현 매물에 밀리며 업종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가장 뜨거웠던 종목은 코이즈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이즈는 이날 양극재용 나노 산화알루미늄 코팅 기술이 주목받으며 29.86% 상승한 430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디이엔티는 차세대 배터리 공정에 필수적인 레이저 노칭 장비 공급 확대 전망에 24.60% 급등했다.

삼아알미늄 역시 이차전지용 알루미늄박 수요 증가에 힘입어 16.11%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화학 및 특수 소재 기업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후성은 전해질 첨가제 부문의 실적 반등 신호가 포착되며 15.76% 상승했다.

엠플러스와 톱텍은 배터리 조립 공정 장비의 글로벌 수주 모멘텀이 부각되며 각각 급등세를 기록했다.

톱텍이 공장 자동화(FA) 및 배터리 설비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톱텍은 배터리 셀을 모듈화하는 설비의 제작과 설치에서 강점을 나타내며,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최근 톱텍은 전기자동차 모터와 부품 생산을 위한 자동화 설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계 제작을 넘어 제조 현장의 스마트 생산 공정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고도의 정밀함이 요구되는 전기차 핵심 부품 공정에 톱텍의 자동화 비결이 이식되면서 생산 효율성이 극대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소재 부문의 약진도 눈에 띈다. 종속회사 레몬과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나노섬유 멤브레인 양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복합기능성 나노섬유와 전자파 차폐 흡수 복합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장비 제작 능력이 소재 양산 기술과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 구조다.

더블유씨피와 DI동일은 분리막 및 알루미늄박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바탕으로 상승 흐름을 탔다. 대한유화는 분리막용 폴리에틸렌 공급 확대 기대감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형 셀 제조사들은 시장의 중심을 잡았다. 새로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향 공급망 강화와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 소식에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69% 상승한 42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에스티와 LG화학은 고부가 스테인리스 관 및 양극재 내재화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하며 상승했다. LG화학은 3.05% 상승한 35만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너지 및 소재 부문의 약진도 이어졌다. 웰크론한텍과 SK이노베이션은 폐배터리 재활용 설비 및 정유·배터리 부문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상승했다. 조일알미늄과 지에프아이는 소재 국산화와 특수 소화 기술의 배터리 적용 확대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아이비젼웍스와 알멕은 검사 장비 및 알루미늄 압출 부품의 견고한 수요를 확인하며 상승 마감했다.

차세대 기술력을 보유한 종목들도 선전했다. 레몬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나노 섬유 및 분리막 부문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승했다.

한울반도체와 TCC스틸은 반도체 후공정 및 원통형 배터리 캔 소재 공급 확대로 오름세를 보였다. 영화테크와 아이티엠반도체는 폐배터리 리유즈 및 배터리 보호회로 시장의 성장세 속에 상승했다. 삼성SDI와 나노신소재는 전고체 배터리 기대감과 도전재 수요 증가에 따라 상승했다.

장비 및 부품 공급망 종목들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지아이텍과 POSCO홀딩스는 슬롯다이 기술 및 리튬 밸류체인 구축 성과로 상승했다. 에이치와이티씨와 파워넷은 정밀 금형 및 전원 공급 장치 부문의 실적 개선 속에 상승했다. 코스모신소재와 테이팩스는 양극재 라인 증설과 배터리용 테이프 매출 확대로 오름세를 보였다. 대보마그네틱과 율촌화학은 자력 선별기 및 파우치 필름 부문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상승했다.

소형 부품 및 가공 업체들도 힘을 보탰다. 유진테크놀로지와 피엔티는 리드탭 및 롤투롤 장비의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상승했다. 케이엔솔과 성일하이텍은 드라이룸 설비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선점 효과로 상승했다.

에이프로와 에스켐은 활성화 장비 및 소재 부문의 매출 인식이 가시화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포스코퓨처엠과 케이지에이는 양극재 및 특수 강관 부문의 성장 전략에 따라 상승했다. 황금에스티와 피노는 니켈 원자재 및 에너지 유통 사업의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상승했다.

마지막 상승 종목군으로는 탑머티리얼이 이름을 올렸다. 탑머티리얼은 시스템 엔지니어링 및 전구체 사업의 잠재력이 평가받으며 소폭 상승했다. 반면 알루코, 미코, 민테크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코칩은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며 약세로 전환했다.

장 중반 이후 매도세가 짙어진 종목들도 많았다. 에이에프더블류와 탑엔지니어링은 부품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대성하이텍과 메가터치는 정밀 가공 및 핀 부문의 공급 물량 감소로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모화학과 엔켐은 폐배터리 재활용 및 전해액 시장의 가격 경쟁 심화로 하락했다. 대주전자재료와 삼진엘앤디는 실리콘 음극재 및 가스켓 부문의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에 하락했다.

실적 정체 우려가 제기된 종목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성우와 신성에스티는 차체 부품 및 부스바 부문의 마진 감소 우려에 하락했다. 우신시스템과 엘앤에프는 자동화 라인 투자 지연 및 양극재 재고 손실 우려로 하락했다. 서원인텍과 KG케미칼은 보호회로 및 비료·화학 부문의 업황 부진에 따라 하향 곡선을 그렸다. 하나기술과 애경케미칼은 턴키 수주 모멘텀 약화와 음극재용 바인더 시장 정체로 하락했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이 커지는 양상이 뚜렷했다. 소프트센과 윤성에프앤씨는 엑스레이 검사 장비 및 믹싱 장비의 수주 공백 우려에 하락했다. 파워로직스와 티에스아이도 매수세가 위축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동원시스템즈와 자비스는 캔 및 엑스레이 검사 부문의 실적 우려로 하락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천보는 동박 및 전해질 시장의 공급 과잉 이슈로 하락했다.

대형주와 중견주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나라엠앤디와 동국알앤에스는 금형 및 내화물 부문의 수요 감소로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량 정체 우려 속에 1.20% 하락한 20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와 케이엔에스는 케이스 및 캡어셈블리 자동화 장비 부문의 마진 축소로 하락했다. SKC와 신흥에스이씨는 동박 및 안전 장치 부문의 실적 부진 우려에 하락했다.

하락세가 깊어진 종목들이 속출했다. 조광페인트와 동화기업은 절연 코팅재 및 전해액 부문의 수익성 악화로 하락했다. 원준과 파인텍은 소성로 장비 및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의 투자 위축으로 하락했다. 새빗켐과 이닉스는 리사이클링 수익성 하락과 내화격벽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제이스텍과 덕산테코피아는 디스플레이 장비 의존도와 전해액 첨가제 부문의 가동률 저하로 하락했다.

장 막판까지 투심이 얼어붙은 종목들이다. 한솔케미칼과 아바코는 반도체 소재 및 진공 증착 장비 부문의 시황 회복 지연으로 하락했다.

씨케이솔루션과 원익피앤이는 클린룸 및 충방전 장비 부문의 수급 악화로 하락했다. PI첨단소재와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폴리이미드 및 전고체 황화물계 소재 부문의 불확실성 속에 하락했다. 이노메트리와 한농화성은 엑스레이 검사 기술 및 고체 전해질 부문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로 하락했다.

마지막으로 엔시스, 에스에프에이, 인텍플러스 등 장비사들과 브이원텍, 쎄노텍, 제이오 등 소재·부품사들도 업황 불안감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했다.

세아메카닉스와 에이아이코리아 등 주요 부품 기업을 시작으로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했다. 세방전지와 광무 역시 매도 우위를 점하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코윈테크와 디에스케이를 비롯해 피아이이 등 장비주들 또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으며 하락 대열에 합류했다.

시장의 눈길은 대형 소재주로 쏠렸다. 솔루스첨단소재와 엠오티는 물론 에스코넥과 솔브레인까지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특히 업종 지표 역할을 하는 에코프로와 쎄크 등은 장 초반부터 밀리기 시작해 끝내 반등에 실패했다.

신성델타테크와 디아이티 등 기술주들도 수급 악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에코프로머티와 글로벌에스엠을 포함해 미래컴퍼니와 에코앤드림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장비 부문의 부진은 더욱 뼈아팠다. 상아프론테크와 나인테크는 물론 필에너지와 솔브레인홀딩스 등 핵심 장비사들의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켐트로스와 HB테크놀러지 역시 하락 압력을 이겨내지 못했으며, 강원에너지와 이랜텍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통의 강자인 고려아연과 필옵틱스마저 하락 마감하며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부품 및 솔루션 종목들도 줄줄이 하락했다. 성우하이텍과 한빛레이저는 물론 나노팀과 피엔티엠에스 등도 동반 하락했다. 티이엠씨씨엔에스와 이녹스를 비롯해 코세스와 상신이디피 등 정밀 공정 관련주들도 하락 마감했다. 펨트론과 씨아이에스뿐만 아니라 엠케이전자와 액스비스까지 일제히 상승 동력을 잃고 하락 마감했다.

이차전지 시장 전문가들은 "업황의 바닥은 확인되고 있으나 반등의 속도는 종목마다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단순한 기대감만으로 오르던 시대는 지났다"며 "미국 대선 등 대외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을 갖춘 기업과 차세대 폼팩터 기술력을 확보한 장비사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