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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첫 산악형 파크골프장 백지화…대안은?

제천시가 추진하던 산악형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백지화됐습니다.

전국 첫 산악형 파크골프장 백지화…대안은?

[앵커]

제천시가 추진하던 산악형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백지화됐습니다.

도심 유일의 파크골프장도 올해 말 운영을 종료하는데요.

이용객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제천시가 대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규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인근 임시 파크골프장.

접근성이 좋아 이용객이 많지만, 소음 민원이 잇따르면서 올해 말 운영을 종료합니다.

[조정민/제천시 청전동 : "저희가 갈 곳이 없어요. 저 멀리 청풍호 (파크골프장으로) 가야 되죠. 그러면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고."]

대체 시설로 기대되던 북부 파크골프장 사업도 최근 백지화됐습니다.

제천시는 당초 36홀 규모의 전국 최초 산악형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사비가 급증하며 사업비가 2백억 원까지 불어나자, 민선 9기 인수위원회 검토를 거쳐 사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투입된 설계비와 용역비 10억 원가량이 낭비되는 셈이지만, 대안을 찾겠다는 겁니다.

[김찬수/제천시 시설조성팀장 : "(국유지에) 40~50억 정도면 36홀짜리를 조성할 수 있는데, 대체 부지를 활용한다면 지금보다 예산 절감 차원에서 낫지 않을까…."]

제천시는 이달 말까지 새 부지를 확정하고 사업비를 대폭 축소해 대체 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이용 공백을 줄이기 위해 연말까지 제천비행장에 18홀 규모 임시 파크골프장도 마련합니다.

[김찬수/제천시 시설조성팀장 : "(대체 부지로) 송학면 쪽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행정절차를 단축하려면 8월 말까지는 (부지를) 확정해야지만 조금 탄력받지 않을까."]

대규모 랜드마크에서 생활체육시설 조성으로 방향을 선회한 제천시.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사업성과 활용 방안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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