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상황을 맞닥뜨리곤 합니다. 어느 한쪽이 확실하게 좋은 선택이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겠지만, 때로는 둘 다 각각 장단점이 있어 하나를 고르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여기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해 보겠습니다. 평생 전교 1등인데 친구는 딱 한 명만 사귈 수 있는 것과 평생 공부는 꼴찌인데 학교에서 최고 인기쟁이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금방 하나를 고를 수 있나요, 아니면 고민이 길어지나요? 정답은 없습니다. 나에게 무엇이 더 중요한지, 인생에서 진정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니까요.
사회생활에도 전교 1등이 필요할까요?
정하윤
주니어 생글 기자
화성 반석초 4학년
나는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평생 공부 꼴찌지만 엄청난 인싸가 되고 싶다. 학생일 때는 전교 1등이 좋을지 몰라도 성인이 된 후 사회생활에서는 그런 기준이 필요하지 않다. 전교 1등을 하고 회사에 들어간다고 해도 바로 높은 직급을 맡기는 어려울 것이다. 친구가 한 명뿐인데 만약 그 친구와 싸운다면 친구가 한 명도 없게 된다.
꼴등을 하더라도 친구가 많으면 좋을 것 같다. A라는 친구와 싸우면 B나 C라는 친구와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다. 친구가 여러 명이면 외롭거나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 다 같이 모여서 먹고 노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공부 꼴찌’가 인생 꼴찌는 아니다. 공부를 못하더라도 다른 재능을 찾아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성우가 되고 싶은데, 그 외에 유튜버나 운동, 음악 등을 통해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므로 나의 선택은 평생 공부 꼴찌지만 엄청난 인싸가 되는 것이다.
친구는 한 명이면 충분… 전교 1등이 좋아요
임주빈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당산초 4학년
여러분은 평생 전교 1등인데 친구가 한 명밖에 없는 것과 평생 공부 꼴찌인데 친구가 많은 것 중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입니까? 저는 조금 망설여지기는 했지만, 전자를 선택했습니다. 왜냐하면 인기라는 것은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교 1등이면서 친구 한 명과 사이좋게 지내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공부를 잘하면 어른이 되었을 때 유명한 회사에 다니며 돈을 많이 받고 일할 수 있습니다. 운이 따라 준다면 LG, 테슬라, SK, 삼성, 엔비디아 같은 회사의 CEO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친구는 한 명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입니다. 서로 마음을 나누며 여행할 수 있는 친구 한 명이 있다면 얼마나 즐겁겠습니까?
반면 인기 스타지만 공부가 꼴찌라면 미래가 어두울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전교 1등을 할 만큼의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한 명의 친구와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공부도 좋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우정이에요
김예은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공항초 3학년
저는 전교 꼴찌인데 학교에서 최고 인기쟁이 되기를 선택했습니다. 예전에 아빠한테 기회비용이라는 용어에 대해 설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동시에 선택할 수는 없기 때문에 좀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잘 선택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친구들과의 우정이 아닐까요? 누군가에게는 전교 1등이 목표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친구들과 친해지면서 정을 쌓는 과정이 다른 모든 것보다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는 친구라는 존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많습니다. 친구는 슬플 때 서로 위로해 주고, 기쁠 때 함께 기뻐해 주는 존재입니다. 그런 존재가 곁에 없다면 우리는 행복하게 살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주위를 보면 우정을 가볍게 여기며 공부에만 집중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그렇게 공부만 하다 보면 전교 1등이 되더라도 우정은 꼴찌가 되고, 한 명의 친구마저 잃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공부는 꼴찌여도 최고 인기쟁이가 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전교 꼴등 인싸로 행복하게 살래요
오가온
주니어 생글 기자
인천초은초 5학년
‘전교 1등인데 친구는 딱 한 명 vs. 전교 꼴등인데 인싸’를 놓고 고민해 보았습니다. 친구가 많은 것은 좋지만 전교 꼴등은 조 금 심한 것 같고, 전교 1등은 좋지만 친구가 딱 한 명뿐이라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고민 끝에 ‘전교 꼴등인데 인싸’ 를 선택했습니다. 왜냐하면 전교 1등을 하더라도 친구가 한 명뿐이라면 외롭고 힘들 것 같기 때문입니다. 친구가 한 명뿐이면 만나서 놀 때도 둘이서만 놀아야 하고, 시간이 맞지 않으면 함께 놀기도 어렵습니다. 또 친구와 싸우게 되면 더 이상 함께할 친구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 친구가 많으면 함께 놀 친구도 많고, 시간을 맞추기도 훨씬 쉽습니다. 그래서 더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공부를 못하면 속상하고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많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릴 줄 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회에 나가서도 좋은 관계를 만들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저는 친구들과 함께 웃고 놀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교 꼴등인데 인싸’를 선택했습니다.
공부 잘하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요
김도진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잠신초 4학년
전교 1등 하고 친구 한 명 사귀기와 공부 꼴찌에 최고 인기쟁이 되기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나는 공부 1등이면서 친구 한 명 사귀기를 고를 것이다. 친구는 한 명이면 충분하고, 나중에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친구는 한 명이면 충분하다. 친구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 친하게 지내다가 헤어질 수도 있고, 전화와 메시지가 너무 많이 와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친구를 한 명만 사귀면 오히려 그 친구에 대한 정과 믿음이 많이 쌓일 수 있다. 또 그 친구가 더욱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가 된다. 만약 친구가 아주 많으면 한 명 한 명을 향한 우정은 줄어들 것 같다.
공부를 잘하면 행복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 전교 1등을 할 만큼 공부를 잘하면 어른이 되었을 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기회가 많아진다. 예를 들어 과학자가 되고 싶은데 그만큼 공부를 잘하지 못하면 과학자가 될 수 없다. 공부를 잘한다면 과학자가 될 수 있고, 기업의 CEO 같은 높은 지위에 오를 수도 있다.
인기가 많아도 전교 꼴지는 곤란해요
이도연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오금초 6학년
저는 전교 1등이면서 친구는 딱 한 명만 사귀기를 선택하겠습니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최고 인기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공부가 꼴찌이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갈 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친구가 한 명뿐이어도 전교 1등을 하면 미래를 잘 꾸려 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최고 인기쟁이여도 공부가 전교 꼴찌라면 졸업하고 나서 취업도 하기 힘들 것입니다. 국내 최고 인기쟁이라면 모를까 학교에서 최고 인기쟁이는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전교 1등에 친구를 아예 못 사귄다고 하면 더 어려운 고민이 되었을 것입니다. 아무리 전교 1등을 평생 한다고 해도 친구가 전혀 없이 살기는 힘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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