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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저탄소사회] LG디스플레이, 온실가스 14년간 38.1%↓ '우등생'

연속 IT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에 선정됐다. 지난 2010년 LG디스플레이는 파주시와 파주시 환경관리센터... 사용되는 IT용 LCD 패널에 대한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저탄소사회] LG디스플레이, 온실가스 14년간 38.1%↓ '우등생'

설비 최신화 등 지속적인 투자에 친환경 기술 적극 도입 효과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대해 신속히 대처한 LG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가 13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38.1% 줄이며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정하고 2018년 대비 2030년 53%, 2040년 67%, 2050년 100%를 감축하는 로드맵을 구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기후 변화 관련 정부 정책 적극 참여 및 대응 ▲생산 장비에서 사용하는 공정가스 사용량 저감 및 감축 설비 추가 투자 ▲고효율 배출 저감 기술 개발·적용, 저탄소 가스 대체 기술 개발·적용 ▲저전력형 생산 장비·유틸리티 기술 개발 및 적용 ▲외부상쇄(카본 크레딧 구매 등) ▲친환경 제품 지속적인 개발 등의 활동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자료를 종합한 결과 LG디스플레이는 ▲2011년 592만7144tCO2 eq ▲2012년 616만1356tCO2 eq ▲2013년 692만1514tCO2 eq ▲2014년 769만4664tCO2 eq ▲2015년 734만8474tCO2 eq ▲2016년 609만1611tCO2 eq ▲2017년 631만5796tCO2 eq ▲2018년 669만5140tCO2 eq ▲2019년 588만5435tCO2 eq ▲2020년 474만8200tCO2 eq ▲2021년 478만3715tCO2 eq ▲2022년 384만39tCO2 eq ▲2023년 349만2475tCO2 eq ▲2024년 361만1012tCO2 eq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몇 년간 배출량이 늘었다가 줄어들고 이후 다시 증가했다가 감소하면서도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전체적으로는 줄어드는 추세다.

디스플레이 산업이 포화상태에 달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며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악화하며 공장 가동률도 낮이진 요인도 배출량 감소에 작용했지만 다양한 온실가스 저감 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디스플레이는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인간 존중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점 추진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환경과 관련해는서 ESG 위원회를 통해 심의·승인받은 전 사 환경 정책과 전략을 이행해 경영 전반에 환경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는 환경 경영 전반의 과제 추진을 담당하고 산하 조직인 환경팀 등에 관련 전문 인력을 확충해 정밀한 환경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표준에 맞춰 ISO14001 및 ISO5000 인증을 취득했으며 에너지 절감, 수자원 보호, 폐자원 재활용 등을 통해 기후 변화와 자원 고갈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LG디스플레이는 202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 변화 대응 평가에서 온실가스 감축·관리 노력, 기후 변화 대응 시나리오 고도화,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확대 등으로 10년 연속 IT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에 선정됐다.

지난 2010년 LG디스플레이는 파주시와 파주시 환경관리센터 소각로에 발생하는 폐열을 연간 10만t 공급받기로 했다. 파주시 환경관리센터 준공식에서 권영수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왼쪽 첫 번째)와 류화선 파주시장(가운데)이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앞서 2010년 파주시와 파주시 환경관리센터 소각로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의 70% 선에서 연간 10만t 공급받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공장에서 항온·항습 유지에 사용하는 LNG를 폐열로 대체하며 연간 1만3000여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비용도 아낄 수 있도록 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파주와 구미 사업장에 그린 팀을 구성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설비 효율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고 있으며 배기 가스 재순환, 폐열 회수 등을 통해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한편 공정 장비 개조와 고효율 생산 설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1년 370억원의 환경 투자를 단행해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공정가스를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가스로 대체했으며 대기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9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감축 설비를 사업장에 설치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구매해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있다. 2021년 LG디스플레이는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통해 57.2GWh 규모의 전력을 구매했다. 이렇게 구매한 전력은 파주, 구미 등 국내 사업장의 모든 사무동과 마곡 R&D동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대체했으며 일부 생산 현장에서 사용됐다. 향후에도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더욱 확대해 2050년 탄소중립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의 2021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4년 대비 291만t(37.8%) 줄이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지난 2023년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 관계자로부터 모니터,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IT용 LCD 패널에 대한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공정상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친환경 제품 생산으로 확대하고 있다. OLED TV 패널은 업계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으며 TV·투명 OLED 패널과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은 글로벌 친환경 제품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제품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

주요 제품뿐만 아니라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해 자원 순환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한화솔루션과 함께 개발한 포장재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국제 재생표준인증을 획득한 재생 플라스틱을 원료로 활용했다. 이 포장재를 사용해 저감하는 탄소 배출량은 기존 탄소 배출량의 40%인 520t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5만70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에 버금간다.

이 밖에 온실가스 감축 스크러버 개발, 2030년까지 식각증착세정용 저지구온난화지수 공정가스를 개발, 디지털 전환(DX) 기반의 설비 운용 최적화 및 설비별 에너지 사용량 최소화 등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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