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투자 플랫폼 구축 구상
벤처·스타트업 키울 펀드 조성
특구 창업 문턱 낮추고 AI 포럼 정례화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 장종태 의원실 제공
6·3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이 대전 경제 구조를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경제 대전환 비전을 내놨다.
과학기술 역량은 있지만 자본과 기업이 빠져나가는 도시라는 한계를 넘기 위해 투자와 기업 유치, 창업, 사업화를 하나의 순환 구조로 묶어 대전을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그가 19일 발표한 경제 대전환 비전의 핵심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투자 구조다. 장 의원은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 프로젝트에 시민이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대전형 시민참여 투자 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대규모 투자 재원 마련 방안도 함께 꺼냈다. 대전시 예산과 민간 자본을 결합한 1조 원 규모의 AI 혁신 펀드를 조성해 지역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 유치 방안도 경제 대전환 비전에 포함됐다. 수도권 기업이 본사를 대전으로 옮길 경우 시유지를 일정 기간 무상 임대하고 인건비 보조금을 지원하는 대전 이전 패키지 정책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청사진도 던졌다. 다보스포럼 같은 세계적 수준의 국제 AI 포럼을 대전에 정례화해 글로벌 석학과 기업이 참여하는 기술 교류와 투자 협력의 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역할 재편도 경제 대전환 비전의 한 축이다.
그는 특구를 AI 스핀오프 특구로 지정, 출연연 연구원의 AI 기술 창업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규제 특례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정책 추진 체계를 위해 시장 직속 AI 혁신위원회를 설치, AI 정책을 직접 챙기고 대전을 AI 선도 도시로 키우겠다는 게 장 의원의 생각이다.
장 의원은 "기업이 몰리고 기술이 성장하며 자본이 순환하는 도시, 시민이 그 성과를 공유하는 도시가 대전의 미래"라며 "대전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경제 대전환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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