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내 50% 달성, 고양을 글로벌 산업·수출 거점도시로 전환
고양특례시장 예비후보 장제환
[공감신문] 김충식 기자=고양특례시장 예비후보 장제환이 “고양시 재정자립도 50% 달성 전까지 단 한 푼의 급여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책임 행정을 강조했다.
장 후보는 현재 약 32% 수준인 재정자립도를 지적하며 “이 구조로는 도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며 “2년 내 50% 달성을 목표로 도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쓰는 도시에서 버는 도시로”…5대 정책 기조 제시
장 후보는 고양시를 소비 중심 도시에서 생산·계약·수출 중심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5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방산 플랫폼 구축을 통해 방산 수출 기업을 유치하고, 글로벌 방산 계약 허브를 조성해 고양을 K-방산 수출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해외 기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한 국제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스튜디오 고양’을 조성해 영화·방송·OTT 제작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콘텐츠 제작부터 계약·수출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킨텍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계약 플랫폼을 구축해 ‘행사 도시’에서 ‘계약 도시’로 구조를 전환하고, AI 기반 ‘3·3·3 행정’을 도입해 민원 처리 속도와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재정자립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도시 생존의 문제”라며 “세금에 의존하는 도시가 아니라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교통·지역 현안 해결 공약도 제시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도 함께 내놨다.
식사동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고양은평선 식사역 유치를 우선 추진하고, 트램보다 효율적인 철도 중심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고양은평선 연장을 통해 서울 접근성을 개선하고, 장기간 방치된 상업시설 원마운트 정상화를 통해 지역 상권 회복과 일자리 창출도 추진한다.
관광·문화도시 전략…“K-컬처 거점으로 도약”
장 후보는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을 관광특구 수준에 맞게 활성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을 즉시 시행하고, 해당 지역을 청년·문화·공연 중심의 복합 공간으로 재편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연계한 K-EDM 축제를 통해 고양을 K-컬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강벨트 개발 선언…“고양의 성장 엔진으로 전환”
장 후보는 고양의 미래 성장축으로 한강벨트 개발도 공식화했다.
친환경 개발 원칙 아래 수변 유휴부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구축과 디지털 산업 기반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한강 워터프론트 조성과 수변 관광·문화·레저 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제정원 조성 프로젝트 등을 통해 고양을 수변·문화·디지털 산업이 결합된 글로벌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장 후보는 “한강은 더 이상 경계가 아니라 고양의 성장 엔진”이라며 “한강벨트를 통해 재정자립도와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
장 후보는 “말로 하는 정치가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재정자립도 50%를 달성하지 못하면 그 책임도 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을 관리하는 시장이 아니라 고양을 다시 설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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