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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애인 불편 해소' 청소년 아이디어 봇물

이 밖에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번역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도움 지팡이', 간 장애인을 위한 'AI... 엉금AI' 작품으로 금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손주안 학생은 "소방관 아저씨들이...

'장애인 불편 해소' 청소년 아이디어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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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시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2층 다목적공개홀에서 열린 제4회 IT코딩 발명 아이디어 및 에세이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사)행복일자리운동본부가 18일 '장애인의날'을 기념해 개최한 '제4회 IT코딩 발명 아이디어 및 에세이 경진대회'에서 장애인 불편 해소와 관련한 청소년들의 번득이는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복일자리운동본부는 IT코딩 발명 아이디어부문과 에세이 부문별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날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개인 42명, 단체 29팀을 선발해 총 113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은 서울특별시의회의장상, 서울특별시교육감상,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에덴복지재단 이사장상, 행복일자리운동본부 이사장상 등으로 나눠 각각 진행됐다.

IT코딩 발명 부문 영예의 대상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그래픽 악보' 작품을 제출한 청심국제고 이채윤 학생이 서울특별시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지체장애인이 눈빛으로 끌 수 있는 '스마트 멀티탭'을 출품한 압구정초 L.E.D팀(이충환·이충훈)도 서울특별시교육감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번역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도움 지팡이', 간 장애인을 위한 'AI 황달 측정 프로그램', 지체장애인을 위한 '홍수 안전문', 지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의사소통 애플리케이션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 작품들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아들인 손주안 학생(채드윅송도국제학교)은 'PTSD를 동반하는 지체장애인을 위한 공감과 대화로 마음을 치료해주는 엉금AI' 작품으로 금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손주안 학생은 "소방관 아저씨들이 대형 사고 현장에 출동한 후 다치거나 심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생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이번 작품을 고안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IOT기반 지하철 휠체어 전용석 제어시스템'으로 금상을 수상한 '3호선'팀 노가영 학생(VCA 서울 국제학교)은 "친구들과 함께 만든 이 시스템은 지하철 혼잡시간에도 장애인 전용 공간을 침범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노가영 학생은 "지금 고3인데 의과대학에 진학해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세이 부문 대상은 '나는 느리다'를 제출한 신동초 이우진 학생이 서울특별시교육감상을 차지했다.

올해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이 일상 속에서 겪는 문제를 해소하거나 후천적 장애인이 발생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 2월 공고하고 3월 한달 동안 작품을 접수했다.

특히 에세이 부문은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을 금하고 표절을 철저히 막기 위해 '카피킬러 및 GPT킬러' 검사결과 확인서를 첨부해 제출토록 했다.

정덕환 행복일자리운동본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IT코딩 발명 아이디어 및 에세이 경진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이 늘고 출품작품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도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배출돼 무척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학수 에덴복지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좋은 작품, 좋은 아이디어, 좋은 에세이가 경진대회의 격을 높이고 있다"며 "수상자들 모두 더욱 장애인을 위해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서울특별시의회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에덴복지재단, OBS, WBC복지TV, 에이블뉴스 등이 후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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