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관제센터·경찰 공조로 10분 만에 차량 추적 및 구조 성공
인공지능 영상 분석 통해 골든타임 확보… ‘이상음원 분석 시스템’ 도입 예정
[포인트데일리 양은석 기자] 장성군이 운영 중인 첨단 지능형 관제 시스템이 인명 구조의 결정적 역할을 하며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장성군은 실시간 영상 분석이 가능한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극단적 선택이 의심되는 주민을 조기 발견하고 구조했다고 29일 밝혔다.
장성군 관제요원이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이 적용된 CCTV 화면을 감시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제공
지난 26일 오전 10시 23분경 장성군 통합관제센터는 경찰 상황실로부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 주민의 차량 정보를 접수했다. 군은 즉시 차량번호 인식 CCTV와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가동해 이동 경로 추적에 나섰다.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이란 CCTV 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사람이나 차량의 동선을 추적하고 화재·폭력 등 이상 행위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술이다.
군은 시스템을 통해 진원면 모처에서 해당 차량의 최종 위치를 파악하고 이를 경찰에 전파했다. 출동한 경찰은 상황 접수 10분 만인 오전 10시 33분 해당 주민을 발견해 구조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주민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우정 장성부군수는 “첨단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대처로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현재 지역 내 주요 구간에 지능형 CCTV 1800여 대를 운용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감지한 내용을 관제요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각종 사고에 빈틈없이 대응하고 있다.
특히 군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지능형 이상음원 분석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비명이나 구조 요청, 충돌음 등 응급 상황 소리를 자동으로 인식해 카메라가 해당 지점을 즉시 비추는 기술로, 향후 생활 안전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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