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지정, 미래산업 기반 구축 구상
장성군 도시브랜드 캐릭터 성장이가 통합시 핵심과제 책자를 들고 있다.
전남 장성군이 전남광주 통합에 대비한 핵심 과제를 발굴하고 구체화에 나섰다.
27일 군은 올해 초 7개 분과로 구성된 ‘전남광주통합 대응 실무협의회’를 구성한 행정통합 대응과제 발굴보고회를 열고, 총 40건의 과제를 발굴했다.
이어 지난 3월 선별회의를 통해 주요 과제를 재검토한 결과 9건의 핵심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첫 번째 과제는 ‘호남권 제2혁신도시 지정’이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를 유치해 삼계면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스마트농업육성지구와 연계한 ‘완성형 농업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육군 최대 군사교육시설 ‘상무대’와 국방교육 거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육군종합군수학교·정보통신학교’ 유치를 추진한다. 대규모 군 교육시설과 연계한 국방 교육 거점을 형성해 정주 인구 확대와 지역 성장 기반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산업 분야에서는 ‘스마트 혁신 청년복합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맞춤형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무인 셔틀버스와 자율주행 택시, 로봇·드론 배송 시스템을 적용한 미래 기술 실증 공간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창업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파크와 복합문화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건설 분야에서는 첨단3지구와 장성역을 연결하는 트램 도입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고, 황룡면 장산리에서 광주 임곡을 잇는 광역도로 확·포장 사업도 병행해 통합 생활권 형성을 앞당긴다.
복지·보건 분야에서는 국립심뇌혈관센터 내 부속병원 설립을 추진한다. 500병상 규모의 연구지원형 병원을 통해 정책 연구·치료·임상 데이터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고, 지역 의료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장성-광주 의료·치유관광벨트 조성,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기반 AI 농업 거점 구축 등도 핵심과제로 포함됐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정리한 자료집을 제작해 최근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와 정당에 전달했다.
심우정 부군수는 “군이 제안한 핵심사업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영주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