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 추미애 겨냥…"경기도가 감투 사냥터로 전락할 것"
이성배, '3축5핵심' 비전 제시…"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
양향자, 오전 강원도행…오후에는 양주와 의정부서 소통 간담회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이성배 전 아나운서가 22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지호 기자]
[경기 = 경인방송]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에 나선 예비후보 3명이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함진규 후보와 이성배 후보는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정책 경쟁에 불을 지폈고, 양향자 후보는 현장 행보를 강화하며 조직 결집에 나섰습니다.
오늘(22일) 경기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 함진규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경기도가 정치 투쟁가의 감투 사냥터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정쟁 전문가가 경기도 4년을 책임진다는 것만으로도 아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인 추미애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함 후보는 공약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규제 개혁 ▲GTX 조기 개통 ▲역세권 스마트 주택 공급 ▲중첩 규제 해소 ▲신도시 돌봄 공백 해소 등 '5대 혁신 실천 프로젝트'를 제시했습니다.
이성배 후보 역시 '3축 5핵심' 비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3축'은 판교·용인·이천·화성·평택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AI 클러스터와 화성·평택·시흥·김포·판교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자동차 클러스터, 고양·파주·의정부·양주·남양주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입니다.
여기에 일자리·주거·교육·교통·문화를 '15분 생활권' 내에서 해결하는 '5핵심' 정책을 더했습니다.
이 후보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나온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왔다"며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양향자 후보는 강원 양양과 경기 북부 지역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오전 장동혁 당 대표와 함께 강원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에는 경기 양주와 의정부에서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 조직 다지기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장 대표의 강원도 방문은 8박 10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첫 지역 일정입니다.
한편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은 오는 29일까지 두 차례 토론회를 거친 뒤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본경선을 실시하고, 2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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