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장관 시절 정책과 성과에 대한 집중 공방…사교육비 경감, AI인재 양성 등도 논의
▲ 5일 스픽스에서 송출된 경기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토론 장면./ 사진제공=스픽스 캡쳐
경기민주진보교육감 2차 토론회에서 성기선·박효진·안민석·유은혜 후보가 정책검증을 이어간 가운데 유은혜 후보의 장관시절 정책 실행력과 성과에 대한 공방이 오갔다.
5일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주최하고 스픽스가 진행한 경기민주진보교육감 후보 2차 토론회에서 안민석 후보는 “유 후보가 제시한 학급당 학생수 감소, AI짝꿍 도입 등 공약들은 다 괜찮은데 장관 시절에 왜 못했는지, 당시 14분의 진보교육감이 계셨는데 그 때는 뭐했는지, 왜 그때는 이런 생각을 못했는지, 하셨다면 무엇 때문에 추진이 안됐는지 말씀해 달라”고 질문했다.
유 후보는 “교육부 장관시절 유치원 3법과 고교무상교육을 실행했고 14분의 진보교육감이 계셨기 때문에 1년 빠르게 시행할 수 있었다”며 “퇴임할 때까지 2년 5개월 코로나 시기였는데 온라인 개학을 추진하고 수업의 유연성을 보장했다.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지금의 잣대로 그 시대를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받아쳤다.
교직원·지역사회 공약 발표에서도 공방은 이어졌다. 안 후보는 “유 후보의 학교 민원 119, 교사들의 의견 수렴 구조 확보, 교육행정 총량적 개혁은 좋지만 왜 장관 시절에 못하셨을까 의문이 든다”며 “공통의 아젠다를 장관의 리더십으로 추진했어야 한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안 후보께서는 자꾸만 지금의 잣대로 그 시절을 얘기하신다”며 “법을 개정하고 제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장관 시절 아무것도 안 했다는 것은 굉장히 주관적인 판단”이라고 받아쳤다.
박효진 후보도 “유 후보가 장관시절 교사였는데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은 답답해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장관 3년 7개월동안 구성원과 함께 한 성과를 부정해서는 안된다”며 “개인적인 평가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고, 코로나 시기를 극복한 최고의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성기선 후보는 “유 후보가 장관시절 공과 과에 대해선 역사가 평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 공약 발표에선 정책 실행에 필요한 예산에 우선순위,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지원센터 설립의 방향성, 사교육비 경감 방안, AI인재 양성 정책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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