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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잠수정 나포에 유조선 파괴 ‘맞불’…홍해서도 ‘전면전’

정부가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에선 또다시 포성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잠수정 나포에 유조선 파괴 ‘맞불’…홍해서도 ‘전면전’

[앵커]

정부가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에선 또다시 포성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무인 잠수정을 나포했고, 미국은 이란 유조선 5척을 타격하는 등 보복에 보복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해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후티 반군이 사실상 전면전에 돌입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하늘을 뚫고 미사일이 발사됩니다.

20발의 이란 탄도미사일이 요르단의 미군 기지를 공격했습니다.

미국의 유조선 타격에 대한 이란의 맞대응 성격입니다.

현지 시각 8일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유조선 5척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유조선 타격도 이란이 미 해군 함정 2척을 공격한 데에 대한 보복이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군의 무인 잠수정도 나포했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란 국영TV 방송 :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서 미국 '테러리스트 군대' 소속의 최첨단 스마트 무인 수중 잠수정 한 대를 나포했습니다."]

이란 협상단장인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혁명수비대 해군이 최첨단 미군 잠수정에 노크한 거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쟁의 또 다른 축인 홍해에서도 사실상 전면전 수준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현지 시간 8일 드론과 미사일로 사우디 남부 4개 도시를 타격했습니다.

[야히야 사리/후티 반군 대변인 : "우리는 신의 뜻에 따라 사우디 범죄 집단의 적들에게 더 강력하고 광범위한 타격을 주저 없이 가할 것이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도 반군이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 동부 등을 보복 공습했습니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하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박성훈/자료조사: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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