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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작년 수출대금 원화결제 비중 '역대 최대'

3%p 하락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지난해 상대적으로 원화 결제비중이 높은 승용차, 반도체 제조용 장비... 원화 결제비중이 높아진데 대해 한은은 상대적으로 원화 결제비중이 높은 승용차,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작년 수출대금 원화결제 비중 '역대 최대'

원화 결제 많은 승용차 수출 증가 영향

관세 여파…미 달러화 결제 수출 감소

미 달러화 수출 결제비중 0.3%p 하락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지난해 상대적으로 원화 결제비중이 높은 승용차,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원화결제 수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결제통화별 수출에서 원화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3.4%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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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결제통화별 수출입(확정)'에 따르면, 지난해 결제통화별 수출 비중은 미국 달러화 84.2%, 유로화 5.9%, 원화 3.4%, 엔화 1.9%, 위안화 1.3% 순으로 5개 통화의 결제비중이 전체 수출의 96.7%를 차지했다.

이 중 원화 결제비중이 전년대비 0.8%포인트(p) 상승한 반면 미 달러화와 위안화는 각각 0.3%p, 0.2%p 하락했다.

원화 결제비중이 높아진데 대해 한은은 상대적으로 원화 결제비중이 높은 승용차,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원화 결제 수출이 33.1%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 달러화 수출비중은 미국의 관세 영향으로 대미 수출이 감소한데다 미 달러화 결제비중이 높은 화공품, 석유제품 등의 부진으로 미 달러화결제 수출 증가율(3.4%)이 전체 수출증가율(3.8%)을 하회하면서 떨어졌고, 위안화 수출 역시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위안화결제 수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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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통화별 수입비중은 미 달러화 79.3%, 원화 6.6%, 유로화 6.0%, 엔화 4.0%, 위안화 3.2% 순으로 5개 통화의 결제비중이 전체 수입의 99.1%에 달했다.

미 달러화 결제비중은 전년대비 1.1%p 하락한 반면 유로화, 엔화, 원화는 각각 0.3%p 상승했다.

이 중 원화 수입비중은 역대 최고치 상승으로 유럽연합(EU)와 미국산 승용차 등 대EU의 원화 결제수입이 큰 폭 증가한데 기인했다. 위안화 수입비중도 7년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 중국산 기계류·정밀기기, 광물, 가전제품 등 위안화 결제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지역별 수출·입의 결제통화별 비중을 살펴보면 대EU‧일본 수출은 미 달러화 외에도 거래상대국 통화 결제 비중이 높은 반면 대미국·중국·동남아·중남미·중동 수출은 미 달러화 결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박성곤 경제통계1국 국제수지팀장은 "최대 결제 통화인 미 달러화의 수출입 결제비중이 모두 전년보다 하락했다"며 "대미 수출이 미 관세 품목을 중심으로 감소한데다 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미 달러화 결제가 대부분인 화공품, 석유제품의 수출과 원유와 가스 수입이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화의 경우 원화결제 수출입이 늘어나며 수출 결제 비중과 수출과 수입을 합한 무역 비중이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면서 "미 달러화의 결제 비중이 줄어든데 따른 반사효과와 함께 상대적으로 원화결제 비중이 높은 승용차의 수출입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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