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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작년 보험사 해외점포 순익 23.8% 증가…자산 121.2% 확대

IT·부동산 등 기타 업종 이익은 480만달러로 34.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해외점포 이익이 1억2160만달러로 전년보다 5.6% 증가했다. 미국 지역 이익은 6640만달러로 93.0% 늘었다. 유럽 지역 이익은 900만달러로...

작년 보험사 해외점포 순익 23.8% 증가…자산 121.2% 확대

생보 순익 70.8% 증가, 손보는 7.8% 감소

보험업 이익 14.7%↓, 금투업은 31.1배 급증

금감원 "해외점포 재무건전성 모니터링"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박소연 기자

국내 보험회사 해외점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3.8% 증가했다.

해외점포 수는 4.5% 늘었고, 총자산은 121.2% 증가했다.

다만 보험업 점포 이익은 감소했고, 손해보험사 해외점포는 자연재해 영향으로 순이익이 줄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국내 보험회사 12곳은 11개국에서 해외점포 46곳을 운영했다.

전년 말 44곳보다 4.5% 증가한 규모다.

생명보험사 해외점포는 12곳으로 전년보다 9.1% 늘었다.

손해보험사 해외점포는 34곳으로 3.0% 증가했다.

전체 해외점포 가운데 현지법인은 35곳으로 6.1% 늘었고, 지점은 11곳으로 전년과 같았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28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14곳, 영국 3곳, 스위스 1곳 순이다. 업종별로는 보험업 점포가 33곳, 금융투자업 등 비보험업 점포가 13곳이다.

2025년 보험회사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1억9700만달러로 전년보다 23.8% 증가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2801억8000만원이다.

금감원은 전체 46개 점포 중 지점 관리법인 등 3곳을 제외한 43곳을 대상으로 손익과 재무 현황을 분석했다.

생보사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1억930만달러로 전년보다 70.8% 증가했다.

한화생명의 인도네시아 은행과 미국 증권사 인수 등 신규 편입 점포 실적이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신규 편입 2곳과 매각 1곳의 실적을 제외하면 기존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350만달러 감소했다.

손보사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8770만달러로 전년보다 7.8% 감소했다.

금감원은 미얀마 지진, 태국 홍수 등 동남아시아 지역 자연재해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 해외점포 이익이 1억2860만달러로 전년보다 14.7% 감소했다.

금융투자업 점포 이익은 3420만달러로 전년보다 31.1배 수준으로 늘었다.

은행업 점포는 2930만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는 은행업 점포 실적이 없었다.

IT·부동산 등 기타 업종 이익은 480만달러로 34.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해외점포 이익이 1억2160만달러로 전년보다 5.6% 증가했다.

미국 지역 이익은 6640만달러로 93.0% 늘었다.

유럽 지역 이익은 900만달러로 5.3% 감소했다.

재무 규모도 확대됐다.

2025년 말 보험회사 해외점포 총자산은 162억4000만달러로 전년 말보다 121.2% 증가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23조3000억원이다.

부채는 120억2000만달러로 202.7% 늘었다.

금감원은 신규점포의 차입금과 예수금 계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자본은 42억2000만달러로 25.2% 증가했다.

생보사 해외점포 자산은 110억3000만달러로 전년 말보다 280.3% 증가했다.

손보사 해외점포 자산은 52억1000만달러로 17.3% 늘었다.

회사별 해외점포 수는 코리안리가 8곳으로 가장 많았다.

한화생명과 삼성화재가 각각 7곳, DB손보 6곳, 현대해상 5곳, KB손보 4곳 순이었다.

삼성생명·교보생명·서울보증은 각각 2곳, 신한라이프·메리츠화재·한화손보는 각각 1곳을 운영했다.

금감원은 “은행과 금융투자 업종으로의 신규 해외진출 영향으로 해외점포 당기순이익과 자산이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신규 해외점포 편입 영향을 제외하면 성장세가 둔화됐고, 손보의 경우 자연재해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중동 사태 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기후변화에 따른 대재해 위험 확대 등을 고려해 보험사 해외점포의 경영 현황과 재무건전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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