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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작년 1천대 상장사 총 매출 '2천조' 돌파…1조 클럽 255개사

3위 SK하이닉스는 86조8521억원의 매출을 달성, 1년 만에 순위를 2계단 끌어올렸다. 이어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한국가스공사·에쓰오일·삼성생명·LG전자 등도 톱10 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작년 1천대 상장사 총 매출 '2천조' 돌파…1조 클럽 255개사

1천조 돌파후 17년만에...삼성전자, 24년 연속 부동의 1위

한국CXO연구소 조사…10조클럽 40개사

지난해 국내 1000대 상장사의 별도 기준 합산 매출액이 증시개장 이후 처음으로 200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2008년 1197조원으로 매출 1000조원을 넘어선 지 17년 만이다.

개별 기업중 매출이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238조원이 넘는 매출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24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996~2025년 사이 30년간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금융업·지주사 포함한 국내 상장사 중 매출 기준 상위 1000곳에 포함되는 기업이다. 매출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 중 개별(별도) 재무제표 금액 기준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지난해 국내 1000대 상장사의 전체 매출액 규모는 2092조원으로, 전년 1997조원보다 95조원(4.8%)이 늘었다.

매출 1위는 단연 삼성전자였다. 2002년 삼성물산을 제친 뒤 24년 연속으로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2022년 211조8674억원보다 26조원 가량 많은 238조430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333조6059억원으로 역시 최고 기록이다.

한국전력공사는 95조5361억원의 매출로 2위를 기록했다. 3위 SK하이닉스는 86조8521억원의 매출을 달성, 1년 만에 순위를 2계단 끌어올렸다.

이어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한국가스공사·에쓰오일·삼성생명·LG전자 등도 톱10 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긴 기업은 총 255곳으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광동제약·에이피알·실리콘투·신원·HK이노엔 등이다.

매출 10조 클럽에 포함된 기업은 40곳이었다. 고려아연은 처음으로 10조원대를 기록했고, 삼성중공업은 2014년 후 11년 만에 10조원대에 재진입했다.

매출 증가액이 가장 큰 기업은 SK하이닉스로, 지난해에만 31조원이 넘게 증가했다. 삼성전자도 29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매출 감소폭과 감소율이 큰 기업은 삼성SDI(4조6421억원·28.8%↓), 대우건설(2조2287억원, 23.7%↓), LG화학(2조1709억원, 10.6%↓), 삼성E&A(2조252억원, 30.2%↓) 등이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연구소장은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이 2000조원대에 진입한 것은 새로운 외형 성장의 분기점을 맞았다는 의미"라며 "향후 2~3년 내 삼성전자 외에에도 매출 100조 클럽에 2~3곳이 추가 진입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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