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의 브랜드 캠페인 'Great Place To Work'가 MSG 스피어에 출력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자이언트스텝
크리에이티브테크 스튜디오 자이언트스텝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MSG 스피어 콘텐츠 제작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MSG 스피어 공식 제작 벤더사로 등록된 이후 내부 이머시브 콘텐츠와 외부 아나몰픽 광고를 잇따라 제작하며 초대형 미디어 공간에 특화한 기술력과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함께 입증했다.
자이언트스텝은 라스베이거스 MSG 스피어의 공식 제작 벤더사로서 글로벌 브랜드들의 스피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MSG 스피어는 2023년 개관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미디어 공간이다. 지름 157m 규모의 외벽 전체가 LED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으며 라스베이거스의 대표 랜드마크이자 글로벌 브랜드들의 프리미엄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자이언트스텝은 2024년부터 MSG 스피어 공식 벤더사로 등록돼 관련 콘텐츠 제작을 이어왔다. 특히 올해 들어 스피어 내부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머시브 콘텐츠와 외부 구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아나몰픽 광고 콘텐츠를 모두 선보이며 제작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지난 1월 CES 2026 기간 진행된 레노버의 스피어 이벤트 제작에 참여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관객을 360도로 감싸는 16K 해상도 기반의 이머시브 환경에서 구현된 콘텐츠로 초대형 공간의 몰입감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4월 23일에는 자이언트스텝이 제작한 델타항공의 브랜드 캠페인 'Great Place To Work'가 공개됐다. 이 콘텐츠는 스피어 외벽 전체를 하나의 캔버스로 활용한 아나몰픽 광고로 구형 구조물의 입체감을 고려한 연출이 적용됐다.
스피어 콘텐츠는 일반적인 영상 제작보다 높은 기술적 기준을 요구한다. 거대한 구형 디스플레이와 초고해상도 환경에 맞춰 콘텐츠를 설계해야 하며, 멀리서도 직관적으로 보이는 시각적 완성도와 공간감을 동시에 구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스피어는 세계 최고의 하드웨어지만 하드웨어만으로 감동이 완성되지는 않는다"며 "그 압도적인 스케일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크리에이티브의 역할이고 자이언트스텝이 지향하는 Artistic Intelligence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이언트스텝은 내달에도 새로운 스피어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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