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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사주 소각, 다음 주자? 증권·지주사 주가 강세

미래에셋 10%·두산 4% 쑥 삼성전자·SK도 동반 상승 삼성전자가 실적 기대에 자사주 소각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사주 소각이 지난 10일 삼성전자, SK 등 대기업에 이어 증권...

자사주 소각, 다음 주자? 증권·지주사 주가 강세
미래에셋 10%·두산 4% 쑥
삼성전자·SK도 동반 상승




삼성전자가 실적 기대에 자사주 소각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사주 소각이 지난 10일 삼성전자, SK 등 대기업에 이어 증권·지주사로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며 11일 '자사주 소각 기대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2% 오른 1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는 장초반 10%대 상승을 보였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2.42% 상승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SK에 이어 자사주 소각 움직임이 확산될 것이란 기대에 이날 자사주를 대량으로 보유한 증권·지주사 주가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등한 코스피가 5600선을 재돌파하며 수혜 기대까지 더해진 증권주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래에셋증권이 10.53% 오른 것을 비롯해 신영증권이 7.83% 올랐다. 부국증권이 5.18%, 대신증권이 4.11% 오르는 등 자사주 소각 기대감이 큰 증권사의 상승폭이 컸다.

이날 지주사도 일제히 상승했다. 두산은 4.56%, 롯데지주는 1.15% 올랐다. 또 삼성물산과 CJ가 각각 3.85%와 3.05% 상승했다. 특히 유통주식 물량이 적은 우선주 상승폭이 더 돋보였다.

주주총회와 사업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주요 기업들이 3차 상법 개정안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자사주 소각이란 주주환원책을 들고나오며 후속 기업들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와 SK를 비롯해 KCC와 SK네트웍스, 롯데지주 등도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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