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도, 자금력이 부족해 부침을 겪는 지역 기업이 적지 않습니다.
충청북도가 금융계와 손을 잡고 유망 기업들의 대출 문턱을 낮춰주기로 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년 넘게, 농업용 상토를 연구하고 개발해 온 회사입니다.
10개가 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대통령 표창까지 받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적인 자금 조달 어려움은 다른 중소기업들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원료 수입부터 제품 개발과 실증, 생산 설비 확충 등 여러 단계에서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지만, 시장의 변동성이나 높은 대출 문턱 등 외부 환경이 녹록지 않아섭니다.
[구자균/중소기업 대표 :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현재 환율이라든가 이런 것에 의해서, 또는 국내 원자재 또한 다 올라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금 여력이 있는 회사는 거의 없을 거라고 봅니다."]
이처럼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도, 자금이 부족해 사업을 확대하지 못하는 기업들을 위해 충청북도와 신한은행, 기술보증기금이 손을 잡았습니다.
충청북도가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하면 기술보증기금이 담보 대신 기술력 등을 토대로 최대 천억 원 규모까지 보증을 지원하고, 은행은 대출 문턱과 금리를 낮춰 자금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50억 원을 특별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신용한/충북지사 : "지역 경제에 숨통이 트이고 충북의 중소 중견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그런 전기를 마련하는 아주 획기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충청북도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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