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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입추 지났는데…다음 주도 최고 35도 폭염·가뭄 지속

다음 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40도에 가까웠던 극심한 폭염은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염소뿔도 녹인다’는 절기 대서를 하루 앞둔 22일 대구 달구벌대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시민이 물을 마시고 있다. 뉴스1

다음 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40도에 가까웠던 극심한 폭염은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8일 다음 주 날씨 전망을 통해 월요일인 10일 아침 최저기온이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화요일인 11일도 아침 최저 19~25도, 낮 최고 26~35도로 전날과 비슷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보다는 기온이 내려가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12일부터 18일까지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상돼 평년 수준인 최저 21~24도, 최고 28~32도를 웃돌겠다. 특히 많은 지역에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의 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의미한다.

마른 장마와 폭염으로 경남 밀양시 무안면 백안저수지의 바닥이 갈라져 있다. 박종완 기자

강수량 부족에 따른 가뭄도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산지, 제주 일부 지역에는 주말부터 내린 비가 10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지만, 다음 주 전국적인 강수 전망은 크지 않다.

특히 남부지방의 가뭄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기준 전국 167개 시군 가운데 남부지역 15곳이 생활·공업용수 가뭄 단계에 들어선 상태다. 현재 주의 단계는 15곳, 경계 단계는 10곳이다. 남부지방의 최근 2개월 누적 강수량은 지난 6일 기준 212.1㎜로, 평년 같은 기간 강수량의 46.8% 수준에 불과하다. 전국 기상관측망이 확대된 1973년 이후 네 번째로 적은 강수량을 기록할 정도로 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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