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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입시 경쟁에 자퇴 주춤…4년제 신입생 중도탈락률 8.7%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100명 가운데 약 9명이 학교를 중도에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대학 중에서는 서강대와 홍익대의 신입생 중도 탈락률이 12.4%로 가장 높았다.

입시 경쟁에 자퇴 주춤…4년제 신입생 중도탈락률 8.7%

이달 2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2학기 개강을 맞아 동아리 모집이 한창인 가운데 학생들이 각 동아리별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입니다. 뉴스1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100명 가운데 약 9명이 학교를 중도에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대학 중에서는 서강대와 홍익대의 신입생 중도 탈락률이 12.4%로 가장 높았다.

27일 포미스쿨 교육연구소가 대학알리미의 ‘2025년 4년제 대학 신입생 중도 탈락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신입생 35만1055명 가운데 8.7%인 3만445명이 대학을 중도에 그만뒀다.

대학별로는 금강대의 중도 탈락률이 72.7%로 가장 높아 신입생 10명 중 7명 이상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전신대(36.4%), 세한대(33.7%), 위덕대(26.5%), 부산장신대·대전가톨릭대(각 25.0%) 순이었다.

서울 주요 15개 대학 가운데서는 서강대와 홍익대의 중도 탈락률이 각각 12.4%로 가장 높았다. 숙명여대(11.3%), 중앙대(10.8%), 한국외대(10.6%), 한양대(10.5%) 등도 10%를 웃돌았다. 서울대는 5.2%로 15개 대학 가운데 가장 낮았다.

지난해 이들 15개 대학의 평균 중도 탈락률은 9.3%로 전년(10.9%)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고려대 서울캠퍼스는 11.7%에서 7.9%로 3.8%포인트 내려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중앙대는 3.5%포인트, 성균관대는 3.0%포인트, 연세대는 2.9%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반면 서강대는 11.4%에서 12.4%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4년제 일반대학의 신입생 중도 탈락률도 전년보다 낮아졌다. 신입생 중도 탈락률은 2022년 8.6%에서 2023년 9.5%, 2024년 9.8%로 상승하다 지난해 8.7%로 떨어졌다.

교육계에서는 2025학번을 둘러싼 입시 환경이 중도 탈락률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2026학년도 대입에서는 이른바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 고3 학생들이 대거 입시에 뛰어들며 경쟁이 치열해졌다. 여기에 최상위권 대학 모집 정원이 1500여 명 줄고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도 예정돼 있어 재학생들이 자퇴나 반수를 선택하는 데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중도 탈락 사유로는 자퇴가 2만56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등록 4506명, 기타 254명, 학사경고 37명, 미복학 15명 순이었다. 자퇴와 미등록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재수나 반수 등을 위해 대학을 떠난 사례도 상당수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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