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임이자 "에너지 수도 경북 만들겠다"…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살리고 AI 대전환과 메가시티 전략을 통해 '에너지 수도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임 위원장의 출마 선언이 국민의힘 내부 경북도지사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AI 경제...

임이자 "에너지 수도 경북 만들겠다"…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 ‘E.N.E.R.G.Y’ 6대 도정 비전 제시…권역별 4대 전략·77개 과제 공개

-. “AI·에너지·청년정책으로 경북 대혁신”…경북지사 선거 판도 변수 부상

임이자 국회의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뉴시스]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경북 상주·문경)이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에너지 수도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15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 발전을 위한 ‘6대 도정 비전’과 권역별 4대 전략, 77개 세부 과제를 발표하며 사실상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지금 경북은 위기 앞에 서 있고 대형 산불로 민심은 흉흉하며 낮은 재정자립도와 인구 유출로 성장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며 “기존의 낡은 질서와 안일함으로는 이 늪을 빠져나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250만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며 “그 해답은 바로 ‘에너지’에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경북의 산업과 농업, 자연과 관광 인프라를 과감히 살리고 AI 대전환과 메가시티 전략을 통해 ‘에너지 수도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임 위원장의 출마 선언이 국민의힘 내부 경북도지사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AI 경제 엔진으로 경북 산업 대전환”

임 위원장이 제시한 핵심 공약은 ‘E.N.E.R.G.Y’라는 이름의 6대 도정 비전이다.

첫 번째 비전은 Engine(엔진)으로 AI 기반 경제 혁신이다.

임 위원장은 “AI를 경북 산업 전반에 이식해 식어가는 경제성장 엔진을 다시 뜨겁게 달구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도지사 직속 ‘AI 대전환본부’를 설치하고 국책사업 유치와 첨단산업 벨트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권역별 산업 구조와 연계한 AI 산업벨트를 구축해 경북 경제 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는 구상이다.

“대구·경북 초광역 메가시티 구축”

두 번째 비전은 Network(네트워크)로 초광역 행정 통합이다.

임 위원장은 “대구·경북 통합법을 통해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초광역 메가 행정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TK 신공항 조기 착공과 교통·산업·물류 인프라 연결을 통해 광역 생활경제권을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 복지”

세 번째 비전은 Everyone(모두)이다.

임 위원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의 삶을 책임지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돌봄·교육·의료·주거를 통합한 ‘K자람 플랫폼’을 구축하고 필수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상급종합병원 유치와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농업으로 농촌 혁신”

네 번째 비전은 Rise(도약)이다.

임 위원장은 “농업 경쟁력을 되살려 미래로 도약하는 혁신 농촌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마트팜과 AI 농업 시스템을 도입하고 디지털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임이자 의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공약

“해양·관광 경제권 구축”

다섯 번째 비전은 Green(청정)이다.

임 위원장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해양 에너지와 관광 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경제권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수소·해상풍력 등 해양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관광 산업과 연계해 동해안을 신성장 경제권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청년 돌아오는 경북 만들겠다”

여섯 번째 비전은 Youth(청년)이다.

임 위원장은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는 기회의 경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 정착 패키지와 창업 지원 정책을 통해 경북형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500억 원 규모 창업 펀드를 조성해 청년 창업과 지역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동·서·남·북 권역별 발전 전략

임 위원장은 경북을 동부·서부·남부·북부 권역으로 나누어 맞춤형 발전 전략도 제시했다.

동부권은 포항과 울진을 중심으로 에너지 산업과 첨단 기술 허브로 육성하고 서부권은 제조 혁신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남부권은 미래 산업과 연구개발 중심지로, 북부권은 의료·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오늘 제시한 6대 비전과 4대 전략, 77개 과제는 경북 대혁신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소망을 더해 더욱 단단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혼자 가면 길이지만 도민과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며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노동운동가 출신 3선 의원…경북 정치 지형 변수

임이자 의원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출신 노동운동가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21대 총선에서 경북 상주·문경 지역구에서 당선된 뒤 22대 총선에서도 승리하며 3선 의원이 됐다.

국회에서는 환경노동위원회 활동을 중심으로 노동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으며 원내부대표와 당 비상대책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으며 경제 정책과 국가 재정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임 의원의 출마 선언이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임 의원이 중앙 정치 경험과 노동 정책 전문성을 앞세워 경북 발전 전략을 제시한 만큼 경북도지사 선거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키워드

#임이자

#경북도지사

#한국노총

#국민의힘

장덕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일요서울i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