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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신혼가전=삼성'...구매부터 이사까지 '노동...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사진=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신혼 가전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신혼 가전은 ▲TV ▲세탁건조기 ▲냉장고 ▲에어컨 ▲로봇청소기를 대표로 꼽는다. 선택 1순위로 올라선 세탁건조기...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신혼가전=삼성'...구매부터 이사까지 '노동...

26일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AI 구독클럽' 혜택 확대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사진=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신혼 가전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신혼 가전은 ▲TV ▲세탁건조기 ▲냉장고 ▲에어컨 ▲로봇청소기를 대표로 꼽는다. 선택 1순위로 올라선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를 매개로 '인공지능(AI) 가전=삼성전자'를 굳힌다. 가전뿐 아니라 신혼 준비와 생활까지 아우르는 지원 생태계를 구축했다.

26일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에서 '비스포크 AI 콤보·신혼가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부부의 소중한 시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AI 가전이 새로운 신혼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았다"라며 "예전에는 첫 고려 대상이 냉장고였다면 이제는 세탁건조기가 신혼가전 구매 때 가장 먼저 선택하는 가전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공개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다.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길 필요가 없는 것이 강점이다. 신제품은 세탁과 건조 시간과 소비전력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전 제품과 크기는 같지만 건조 용량은 20킬로그램(kg)으로 늘렸다. 세탁 용량은 25kg이다. 국내 시판 일체형 세탁건조기 중 가장 많은 세탁과 건조를 수행할 수 있다.

성종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의류케어개발그룹 상무/사진=윤상호 기자

성종훈 삼성전자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사업부 의류케어개발그룹 상무는 "신제품은 '부스터 열교환기'를 추가해 2024년 내놓은 1세대 제품에 비해 건조 용량을 2kg 더하고 세탁과 건조 시간을 99분에서 69분으로 대폭 줄였다"라며 "1주일에 빨래를 3회 한다고 가정하면 1주일이면 1시간 30분 1년이면 78시간 약 3일 이상을 절약할 수 있는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세탁물만 넣어두면 스마트폰으로 세탁 과정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 건조가 끝나면 문이 열려 눅눅함을 막아준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송풍 기능까지 넣었다. 일체형 제품이라는 특성을 살렸다.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건조에 '프리히트'를 도입했다. 탈수 단계에서 건조를 위한 예열을 진행하는 형태다.

성 상무는 "프리히트는 건조 시간 단축 비결 중 하나"라며 "겨울철 건조 성능 저하도 보완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빅스비' AI를 내장했다. 대화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AI 맞춤 플러스'를 지원한다. AI가 옷감 종류/무게/오염도를 판단해 최적 코스를 설정한다.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이 들어갔다. 바닥 상태에 따라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열교환기 구조/사진=삼성전자 제공

먼지 필터는 이중 메쉬 구조다. 먼지 포집 성능을 향상했다. 원터치 분리가 가능해 청소 편의성을 개선했다.

성 상무는 "옷감 손상을 막기 위해 건조 온도는 최대 섭씨 60도(℃)로 운영한다"라며 "부스터 열교환기까지 고려해 열기 방출을 위해 제품 후면 팬과 온도를 낮출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적용을 했고 안전을 위해 빠져나오는 열도 60℃ 이하로 제어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 판매에 맞춰 신혼부부 마케팅을 강화했다.

신혼 가전 시장은 생애 첫 가전 구입이라는 상징성뿐 아니라 대량 가전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격전지다. 2025년 결혼 건수는 24만건이다. 전년대비 6.9% 증가했다. 신혼 가전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3조1396억원으로 전년대비 1.9% 성장했다. 평균 구매 품목은 6.6개 브랜드 통일률은 68%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CE팀장/사진=윤상호 기자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소비자가전(CE)팀장은 "혼수로 구입한 AI 가전 만족도는 82.1%에 달하고 사용하면서 AI 가전 추가 구매 의향 등 중요성 인식 비중도 67.1%로 높아지는 추세"라며 "AI 가전은 삼성전자라는 믿음과 만족에 보답하기 위해 ▲가사 부담 완화 및 일상 여유 확대 ▲구매부터 관리까지 편의성 증대 ▲가전뿐 아니라 결혼 준비 전반의 다양한 부담 지원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신혼가전 전용 플랫폼을 신설했다. 웨딩 전문 스토어와 전문 컨설턴트를 늘린다. 웨딩 전문 스토어는 삼성스토어 청담점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장한다. 컨설턴트는 160개 매장에 배치한다.

임 총괄은 "지방 거점 도시 등에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혼수 때문에 서울에 올라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안내했다.

신혼 가전 구매자용 'AI 구독클럽'을 운영한다. ▲설치 2개월 이내 방문 사용 방법 재안내 ▲신혼부부 맞춤 케어 ▲이사 재설치 및 종합 점검 등을 포함했다. 멤버십에도 '혼수클럽'을 갖췄다. 최대 80만포인트 등을 준다. 무상수리서비스 기간은 최대 3년이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내부 구조/사진=윤상호 기자

김 팀장은 "삼성스토어에서 혼수 가전을 구입하면 웨딩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실질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신혼부부가 오롯이 일상의 행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집안의 수고를 덜고 결혼 준비부터 가전 구매까지 경제적 부담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역설했다.

임 총괄은 "가전 단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집과 어우러진 생태계 경험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투자를 했다"라며 "이사에 따른 인테리어 재설치 등도 그 일환"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 출고가는 319만9000원부터다. 색상은 ▲다크스틸 ▲실버스틸 ▲그레이지 ▲화이트 ▲블랙캐비어 5종이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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