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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진전기, 변압기 이어 전선도 잭팟…싱가포르서 1000억 수주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245kV(킬로볼트) 변압기 21대를 납품함으로써 빅테크가 모인 북미 지역의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수요 선점에 나섰다. 변압기를 포함한 중전기 부문 수주 잔고는 약 1조 5000억 원이다. 일진전기는...

일진전기, 변압기 이어 전선도 잭팟…싱가포르서 1000억 수주

아태 데이터센터 허브 공략

캐나다서도 1200억 수주

일진전기 전선공장. 사진 제공=일진전기

일진전기(103590)

가 초고압 변압기에 이어 전선 제품까지 잇달아 1000억 원대 대형 수주에 성공하며 인공지능(AI) 전력기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일진전기는 12일 싱가포르전력청과 1086억 원 규모의 초고압 전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싱가포르전력청이 현지에 구축하는 전력 인프라에 전선을 납품할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전선을 포함한 관련 전력기기 수요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진전기는 지난달 초 캐나다에서도 현지 고객사로부터 12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따냈다.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245kV(킬로볼트) 변압기 21대를 납품함으로써 빅테크가 모인 북미 지역의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수요 선점에 나섰다. 변압기를 포함한 중전기 부문 수주 잔고는 약 1조 5000억 원이다.

일진전기는 초고압 변압기와 송·배전 전력기기, 전선과 그 재료인 구리, 알루미늄 선재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덕에 지난해 연간 매출이 사상 최대이자 전년 대비 30% 늘어난 2조 446억 원을 달성했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초고압 변압기와 더불어 초고압용 전선의 해외 수주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전선 사업도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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