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데이터센터 및 온디바이스 AI 기기 수요가 폭증하면서 국내 시스템반도체 테마가 1일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업황의 완연한 회복세 속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차세대 패키징과 팹리스 부문으로 온기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특히 대형주들의 실적 가시성이 확보되면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까지 동반 랠리를 펼치며 업종 전반에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가장 가파른 탄력을 기록 중인 종목은 반도체 후공정 전문 네패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첨단 패키징 기술력이 재평가 받으며 이날 오후 2시32분 현재 19.76% 상승한 2만 원에 거래 중이다.
네패스가 AI 시대의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단순한 부품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의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했다.
네패스의 주력 무기는 ‘플립칩 범핑’ 기술이다. 스마트폰과 서버, 자동차용 칩셋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이 첨단 패키징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다지고 있다.
최근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고성능 칩을 효율적으로 묶고 보호하는 네패스의 첨단 패키징 기술력은 대체 불가능한 자산이 됐다.
사업의 보폭도 넓다. 반도체를 넘어 2차전지 부품과 전자재료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기초 체력을 키우고 있다. 과거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 케미컬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전방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기술 국산화와 첨단 패키징이라는 양 날개를 단 네패스가 대한민국 반도체 영토를 세계로 넓히고 있다.
팹리스 기업인 파두는 15.34% 상승한 5만 3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통신용 반도체 전문 자람테크놀로지는 13.73% 상승한 5만 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거인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 기대감에 12.95% 상승한 18만 8850원을 기록 중이다. 검사장비 전문 고영과 반도체 IP 전문 퀄리타스반도체가 오름세다. 테스트 부문의 네패스아크와 디자인하우스인 세미파이브가 상승 중이다. 차량용 반도체 설계의 넥스트칩과 메모리 반도체 강자 SK하이닉스는 10.78% 상승한 89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자인하우스 선두주자인 가온칩스와 파운드리 전문 DB하이텍이 오름세다. 후공정 패키징의 하나마이크론과 반도체 유통 전문 미래반도체가 상승 중이다. 테스트 소켓 분야의 리노공업과 핸들러 장비 전문 테크윙도 동반 상승하며 수급을 확인 중이다.
HBM 장비 강자인 한미반도체와 보안 반도체 전문 아이씨티케이가 오름세다. 식각 장비 전문 피에스케이와 설계 자산 전문 싸이닉솔루션이 상승 중이다. 전력 반도체 강자 시지트로닉스와 블랭크 마스크 전문 에스앤에스텍 역시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IP 전문 오픈엣지테크놀로지와 패키징 전문 SFA반도체가 오름세다. 검사 장비 전문 디아이와 테스트 솔루션의 에이엘티가 상승 중이다. 반도체 설계 및 유통 전문 엠디바이스와 시스템 반도체 전문 코아시아 역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디자인하우스 전문 에이디테크놀로지와 MCU 전문 어보브반도체가 오름세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 텔레칩스와 신뢰성 테스트 전문 큐알티가 상승 중이다. 반도체 센서 전문 오디텍과 비디오 IP 전문 칩스앤미디어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통신 반도체 전문 아이앤씨와 아날로그 반도체 전문 동운아나텍이 오름세다. 자율주행 통신 전문 라닉스와 오디오 앰프 칩 전문 아이언디바이스가 상승 중이다. 팹리스 전문 이미지스와 FPGA 유통 전문 매커스 역시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 LED 구동칩 전문 사피엔반도체와 디자인하우스 전문 에이직랜드가 오름세다. 반도체 공정 소재 전문 켐트로스와 모션 제어 칩 전문 아진엑스텍이 상승 중이다. 디스플레이 구동칩 전문 LX세미콘과 패키징 전문 시그네틱스도 장중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테스트 하우스 전문 아이텍과 후공정 전문 LB세미콘이 오름세다. 시스템 반도체 전문 알파칩스와 패키징 전문 윈팩이 상승 중이다. 팹리스 전문 아이에이와 지능형 반도체 전문 지니틱스 역시 오름세다. 반도체 설계 전문 아나패스와 테스트 전문 두산테스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자율주행 및 로봇 제어 전문 케이알엠이 하락 중이다. 차량용 반도체 설계 전문 앤씨앤 역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스템반도체는 AI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투자 전략가는 "AI 연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고성능·저전력 반도체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기존의 범용 메모리 시장을 넘어 맞춤형 반도체 설계와 이를 구현하는 디자인하우스, 첨단 패키징 기업들의 가치가 동반 상승하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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