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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본마저 탈락…아시아는 호주만 살아남았다

일본이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역전골을 내주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여정을 32강에서 마무리했다.

일본마저 탈락…아시아는 호주만 살아남았다

일본이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역전골을 내주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여정을 32강에서 마무리했다.

일본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브라질에 1-2로 역전패했다.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함께 ‘죽음의 조’로 꼽힌 F조에서 1승 2무(승점 5)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한 일본은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뒷심에서 밀려 탈락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도쿄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브라질을 3-2로 꺾으며 상대 전적 2무 11패 뒤 1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약 8개월 만에 성사된 월드컵 무대 재대결에서는 설욕에 실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세 대회 연속 토너먼트에 진출하고도 첫 경기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 32강에 오른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9개국 가운데 생존한 국가는 호주만 남았다.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7개국은 앞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반면 월드컵 최다 우승(5회)을 자랑하는 브라질은 조별리그 2승 1무에 이어 32강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같은 날 독일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32강전에서 파라과이와 연장전까지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며 탈락했다.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로 E조 1위를 차지한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또다시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 0-2로 패해 탈락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스페인과 일본에 밀려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다.

반면 파라과이는 2002 한일 월드컵 16강전에서 독일에 당했던 0-1 패배를 24년 만에 되갚았다. 파라과이는 프랑스-스웨덴전 승자와 다음 달 5일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8강 진출을 다툰다.

모로코도 네덜란드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모로코는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32강전에서 정규시간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 모로코는 8위 네덜란드를 제압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신화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네덜란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 끝에 패한 데 이어 이번에도 승부차기에서 무너지며 두 대회 연속 승부차기의 악몽을 떨쳐내지 못했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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