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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본 도요타, '판매 부진' 중국 시장 공략법은?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중국 스타트업 포니아이와 협력해 개발한 첫 양산형 L4급 완전 자율주행 '보즈(鉑智) 4X' 순수 전기 로보택시가 지난 2월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광저우...

일본 도요타, '판매 부진' 중국 시장 공략법은?

현지화 전략 강화…연구개발·생산·판매 통합 체계 구축

다양한 현지화 제품 출시 지속, 현지 수석 엔지니어 확대

3월 중국 판매량, 전년 대비 8.0% 감소

순수 전기 로보택시 개발…상업 운행 추진

'2024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의 도요타(TOYOTA) 부스.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뚜렷한 지역별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각 지역의 정책, 소비 구조, 공급망 안정성 등 다양한 요인이 자동차 기업의 판매 실적을 좌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시장은 초대형 내수 규모, 완성도 높은 공급망 체계, 전동화·지능화 분야의 선도 기술 경쟁력, 글로벌 자동차 산업 구조 전환에서의 전략적 영향력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모두 주목하는 핵심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중국 매일경제신문이 28일 전했다.

올해 3월 도요타의 중국 판매량은 약 14만2700대로 전년 대비 8.0%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중국 전체 승용차 소매 판매량이 15% 감소하고 주요 합작 브랜드 판매량이 13%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도요타의 중국 판매량은 2025년 연간 기준 178만400대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으며, 2021년 최고치(194만4000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일본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처럼 중국 시장의 성과는 도요타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매일경제신문은 전했다.

도요타는 현재 열리고 있는 2026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with China, for China'를 핵심 행동 지침으로 제시하며, 중국 사업을 새로운 발전 단계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지난해 ONE R&D 연구개발 체제와 중국 수석 엔지니어 제도를 도입한 것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시장에 맞춘 다양한 현지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도요타 측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모빌리티의 개념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사용자 수요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며 "중국 시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자동차(중국) 투자 부사장인 마리(馬驪) 렉서스(상하이) 신에너지 사장은 "중국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중국을 잘 이해하는 인재가 제품 개발을 주도하도록 하고,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 혁신을 강화해 모빌리티 가치가 실제 수요에 더욱 밀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연구개발 분야에서 ONE R&D와 중국 수석 엔지니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며, 중국 수석 엔지니어 인원도 기존 4명에서 7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 내 제품 개발은 '중국에 적응하는 단계'에서 '중국이 정의하는 단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산업 구조 측면에서는 중국 내 사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연구개발·생산·판매를 아우르는 통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동시에 현지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 혁신을 확대해 스마트 콕핏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핵심 영역에서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능형 운전 보조 분야에서 도요타는 '교통사고 사망·중상자 제로'를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일부 차량에는 Momenta와 공동 개발한 지능형 운전 보조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중국 스타트업 포니아이와 협력해 개발한 첫 양산형 L4급 완전 자율주행 '보즈(鉑智) 4X' 순수 전기 로보택시가 지난 2월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광저우, 선전,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상업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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