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작업은 몸을 갉아먹는 작업처럼 보였다. 옆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가뜩이나 디테일하게 예술에 임하는 태도가 허투루 이뤄지는 장면이 하나도 없는 듯하다. 하필 그가 선택한 방식은 오래 전 트렌드로 자리잡은 ‘연필드로잉’이다. 무한 반복되는 드로잉 탓에 연필 껍질만 자루로 나오고, 언젠가 그의 전시에서 따로 연필을 깎을 때마다 나오는 껍질(조각 혹은
일본 간 ‘용과 여인’의 화가…신묘한 ‘미르’의 세계 설파
그의 작업은 몸을 갉아먹는 작업처럼 보였다. 옆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가뜩이나 디테일하게 예술에 임하는 태도가 허투루 이뤄지는 장면이 하나도 없는 듯하다. 하필 그가 선택한 방식은 오래 전 트렌드로 자리잡은 ‘연필드로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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