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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레븐랩스, AI 음악 생성 앱 '일레븐뮤직' 출시

일레븐랩스가 AI 음악 생성과 감상을 결합한 iOS 앱을 조용히 출시하며 음악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레븐랩스, AI 음악 생성 앱 '일레븐뮤직' 출시

일레븐랩스가 AI 음악 생성과 감상을 결합한 iOS 앱을 조용히 출시하며 음악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레븐랩스는 2일(현지시간) 사용자가 텍스트 입력만으로 음악을 생성할 수 있는 iOS 앱 ‘일레븐뮤직(ElevenMusic)을 출시했다.

사용자는 하루 최대 7곡까지 무료로 생성할 수 있으며, 곡 길이, 가사 포함 여부, 스타일 등을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사용자가 만든 음악을 감상하고 이를 기반으로 리믹스하는 기능도 제공되며, 이 역시 생성 횟수에 포함된다.

앱은 단순 제작 도구를 넘어 음악 감상 플랫폼의 기능도 갖췄다. ‘집중(Focus)’, ‘에너지(Energy)’, ‘휴식(Relax)’, ‘심야(Late Night)’, ‘우주(Cosmic)’, ‘진정(Chill)’ 등 다양한 분위기의 추천 믹스와 라이브 스테이션, 사전 제작 앨범을 제공하며, 인기 차트와 트렌드, 신곡 섹션도 운영된다. 이는 스포티파이나 애플 뮤직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지향한다.

유료 구독 모델도 함께 도입됐다. 월 9.99달러(연 95.90달러)의 프로(Pro) 요금제를 이용하면 월 최대 500곡 생성, 500기가바이트(GB) 이상의 저장 공간, 다양한 스타일 및 분위기 옵션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다.

이번 앱 출시는 일레븐랩스가 AI 음악 시장에서 수노, 유디오 등과 경쟁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동시에 AI 음성 기술이 점차 범용화되는 상황에서, 음악과 영상 등 다양한 창작 영역으로 확장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레븐랩스는 최근 몇달간 창작 도구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해왔다. 지난해에는 상업적으로 안전한 음악 생성 모델을 공개했으며, 올해 초에는 유명 음악 프로듀서들과 협업해 AI 기반 앨범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광고 제작, 음성 더빙, 번역, 이미지 생성, 영상 제작, 음성 복제, 사운드 생성 등을 아우르는 종합 창작 도구도 출시했다.

또 기존에는 음성 생성기와 오디오북 플랫폼 ‘일레븐리더(ElevenReader)’를 중심으로 소비자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작가들이 자신의 책을 오디오북으로 제작·배포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앞으로 음악 분야에서도 창작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로열티 등 보상 체계를 도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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