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빅스
|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인텔리빅스는 19일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열린 제1차 AX(AI Transformation) 전략위원회에 참석해 지능형 자율발전소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는 "모두의 AX로 하나 된 스마트 팩토리 KOEN: 지능형 자율발전소 로드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최 대표는 전력 수요 증가, 탄소중립 규제, 설비 노후화, 베테랑 인력 은퇴 등 에너지 산업의 변화에 대해 진단했다. 그는 "데이터가 스스로 판단하고 AI가 예측하며 행동하는 AI 전환(AX)만이 전력 산업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24시간 현장을 인지하는 센서·VLM, 상황을 분석하는 생성형 AI, 스스로 제어하는 로봇·무인드론이 연결된 지능형 자율운영 스마트 발전소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4대 핵심 기술 청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핵심설비 예지정비(PdM) ▲VLM(시각언어모델) 기반 안전 AI ▲현장형 피지컬 AI ▲생성형 AI 지식 자산화 등 4대 전략을 제안했다.
핵심설비 예지정비는 AI가 터빈·보일러 등 설비의 진동과 온도 변화를 학습해 고장 잔여수명을 예측하고 근본 원인 분석을 자동화해 정지 손실을 줄이는 방안이다.
VLM 기반 안전 AI는 작업자의 행동 맥락을 언어적으로 이해하는 VLM을 CCTV에 적용해 판단 착오를 차단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만드는 전략이다.
현장형 피지컬 AI는 고위험·협소 구역에 사족보행 로봇과 점검 로봇을 투입하고 자율비행 무인드론으로 무인점검 체계를 고도화하는 방안이다.
생성형 AI 지식 자산화는 전문가의 암묵지와 도면, 매뉴얼 등을 사내 구축형 생성형 AI와 RAG 기술로 학습시켜 조직의 지식 자산으로 전환하는 전략이다.
최 대표는 발전소의 특수성을 고려해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OT와 IT 사이에 일방향 게이트웨이를 설치하는 OT DMZ 기반 6계층 지능형 통합 운영체계를 제안했다.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하는 시큐리티 바이 디자인 원칙도 언급했다.
최 대표는 "AI는 최적의 권고를 제안하고 최종 승인과 제어는 현장 전문가가 책임지는 인간 개입 루프 체계가 조직 문화로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동발전의 AX 투자는 내부 효율화를 넘어 신성장 동력"이라며 "지능형 AI 운영체계를 세트로 묶어 수출하는 EPC+AI 패키지 수출 모델로 대한민국 전력 산업이 글로벌 룰 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전략위원회를 시작으로 2026년 VLM 안전관제 및 지식 RAG 실증, 2029년 지능형 자율운전 폐루프 실증 등 사업소별 맞춤형 확산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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