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등 해 묵은 숙원 해결…끝까지 책임지고, 완주하는 개척자형 정치인 강조
이장우 대전시장이 [시티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성과와 앞으로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시티저널=허송빈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성장하는 도시로 확실하게 변화'한 것을 민선 8기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이 시장은 <시티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4년동안 대전의 산업·도시·행정 체질을 바꾸는 개척의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대전이 '전환'을 넘어 '가속' 구간에 진입했다는 의미로 향후 10년 내 대전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충분히 갖췄다고 평가했다.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은 연 매출 규모 35조원으로 성장했다.
ABCD+ QR이라고 표현하는 우주·바이오·인공 지능(AI)·반도체 등 시 6대 전략 산업 분야에 약 900개 기업이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다. 고용 인원은 3만 5000명, 연 매출 규모는 35조원에 이른다.
대전 기반 상장 기업은 67개로, 시가 총액은 비 수도권 최상위권 수준이다. 특히 바이오 분야에서 9개 기업이 13조원대 기술 수출을 기록하며, '바이오 도시 대전'이라는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 시장은 "과거 대전은 연구 인프라는 풍부했지만 산업으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가 약했다"며 "이제는 연구→창업→성장→상장→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산업 사다리가 실제로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인구 유출에서 인구 유입으로 돌아선 점 역시 민선 8기 가장 큰 성과로 자신했다.
2025년 기준 서울·부산·대구·울산 등은 인구 감소를 기록했지만, 대전은 1572명 증가로 12년만에 반등했다.
인구 규모가 유사한 광주는 약 1만 6000명 감소했다. 반면 대전은 비 수도권 광역 자치 가운데 유일하게 V자 반등으로 돌아섰다.
이 시장은 "인구는 도시의 종합 성적표로 대전이 일자리·산업·주거·교통·문화 등 도시의 모든 기능이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다"면서 "전체 전입 인구의 약 60%가 청년층이고, 전입 사유 1위가 직업으로 대전이 역동적인 기회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기도 하다"고 대덕 특구를 품고 있는 대전이기에 가능한 일로 해석했다.
도시 철도 2호선 트램 착공 등 지역 숙원 사업 역시 민선 8기에 해결했다.
이 시장은 해 묵은 숙원 사업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완벽한 답을 기다리다 시간을 놓치는 대신, 지금 대전에 가장 현실적인 해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실제 도시 철도 2호선 트램은 28년 만에 착공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전 구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50년 만에 대전 조차장 도심 철도 구간 입체화 통합 개발 국가 선도 사업 지정은 물론, 20년 숙원이던 대전 역세권 복합 개발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10년이 넘도록 옆 걸음을 반복했던 유성 복합 터미널 사업 역시 공영 개발 방식으로 전환한 뒤 3년 6개월 만에 준공을 마쳤다. 하수 처리장 시설 현대화 사업도 2028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혁신은 완수하는 실행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외 경기 둔화와 고금리·고물가 속에서 지역 경제와 시민 삶을 지키는 일이 남은 임기 가장 중요한 과제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중소 기업 금융 지원 등 민생 직결 예산을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해 시민 체감 회복 시점을 앞당겨야 한다"며 "대전이 따라가는 도시가 아니라 스스로 길을 만드는 도시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 것, 그것이 가장 큰 성과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혁신은 새로운 정책을 늘리는 데서 나오지 않는다. 한 번 정한 방향을 끝까지 완수하는 실행력이 진짜 혁신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말만 잘하는 것보다 결정을 미루지 않는 정치인, 인기 있는 선택보다 필요한 선택을 감수해 왔다. 시민에게 끝까지 책임지고, 완주하는 개척자형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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