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척수 국민의 힘 부산사하구청장 후보/사진=양희정기자
민주신문=양희정 기자|김척수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청장 후보는 "인근지역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에 반해 상대적으로 정체되어 있는 사하구는 지역경쟁력 회복을 위한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민주신문과 부산언론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교통·관광·일자리 연계로 지역 활력 회복이 필요하다"며 사하구의 발전 방향과 구상을 밝혔다.
Q. 사하구 핵심 현안과 발전 방향은 무엇인가.
A. 교통 인프라 사업과 지역 개발을 연계해 도시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을숙도 등 자연 자원을 활용한 관광·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IT·AI 산업 기반을 통해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Q. 교통 환경 개선의 핵심 대책을 상세히 설명해 달라.
A. 현재 사하구는 주도로와 산복도로 간 연결이 충분하지 않아 교통 흐름이 단절되는 구간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 차량이 특정 도로에 집중되고, 교통 분산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주도로와 산복도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로 간 연결성을 높이면 차량 흐름이 분산되고, 특정 구간의 혼잡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과 연계해 전체 교통 체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개별 도로를 확장하는 방식이 아니라, 순환형 구조를 통해 지역 전반의 이동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이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도로 연결을 기반으로 한 순환형 교통체계를 구축하면 교통 혼잡 완화와 이동 편의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Q. 일자리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어떻게 연계해 추진할 것인가.
A. 고령층, 청년, 장애인 등 계층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 확대가 필요하다. 고령층에는 참여 가능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층은 IT·로봇 등 산업 기반과 연계해 지역 내 일자리를 마련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장애인의 경우 근로 기회와 함께 근무 환경 조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용 편의 개선이 중요하다. 현재 일부 시장은 주차장, 화장실, 아케이드 등 기본 시설이 부족한 상황으로, 이러한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방문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Q. 주거환경 개선과 청년 인구 유입을 동시에 해결할 방안은 무엇인가.
A. 현재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추진 기간이 길어지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사업이 장기화될 경우 주거 불확실성이 커지고, 특히 청년층은 장기간을 기다리기보다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인구 유출이 발생하고, 지역 정주 기반도 약화되는 문제가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사업 추진 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일정이 단축될 경우 주민들의 재정착 가능성이 높아지고, 기존 생활권을 유지하려는 수요도 일정 부분 확보될 수 있다.
또한 재개발·재건축은 단순한 주거 정비를 넘어 지역 경쟁력과 연결되는 요소로 볼 수 있다.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교통, 일자리, 생활 편의시설이 함께 확충될 때 인구 유입 효과가 보다 안정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주거환경 개선 정책은 사업 속도 개선과 생활 여건 향상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청년층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Q. 을숙도 개발과 다대포, 신평 일대 문화·관광 사업 구상을 설명해 달라.
A. 우선 신평 예비군 훈련장 부지는 약 6만 평 규모로, 지역 내 부족한 체육·문화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고 있다. 실내 체육관과 함께 배드민턴, 테니스, 수영장 등 생활체육 시설을 조성하고, 외부 공간에는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여가시설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생활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다대포 일대는 기존 산업부지 등을 활용해 공연·숙박 기능을 갖춘 복합 관광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민간 부지와 공공의 협력 구조를 통해 외부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을숙도의 경우 자연 생태 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 콘텐츠 개발이 핵심이다. 생태 보전과 이용의 균형을 전제로, 관광 자원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환경 규제와 개발 수요 간 조율이 필요한 만큼, 관련 기준과 협의를 병행해 추진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전반적으로는 문화·체육·관광 기능을 연계한 복합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내 여가 환경을 개선하고, 외부 방문 수요를 유도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Q. 고령화 대응과 복지 정책에서 우선 추진 과제는 무엇인가.
A.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건강관리와 여가활동 지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형 지원 확대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신체 활동과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연계해 생활 속에서 지속 가능한 건강 증진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수영 등 비교적 부담이 적은 운동 프로그램과 함께 생활 편의 서비스 이용을 지원하는 방식이 고려될 수 있다.
또한 체육·복지·생활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이를 통해 건강 유지뿐 아니라 사회 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Q. 공무원 조직 운영과 행정 리더십 방향은 무엇인가.
A. 행정은 특정 개인이 아닌 구민 전체를 위한 방향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주민 중심 정책과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행정 환경 개선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Q. 현장에서 들은 인상 깊은 주민 목소리는 무엇인가.
A.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행정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주민 의견을 가까이에서 듣고 신속히 대응하는 '현장 중심 행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이해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고 소통해 주민의 의견을 적극반영하는 행정이 되도록 할것이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A. 인터뷰에서 제시한 정책들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주민 의견을 직접 반영하고, 조직과 함께 실행력을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성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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