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전국 첫 전 객실 실시
이훈기 “이용 편의 증진 기대”
박찬대 “새 인천 시대 열겠다”
21일 인천지하철 2호선 임시열차에서 박찬대 인천시장과 이훈기 국회의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5G 와이파이 성능을 체험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기대 이상입니다. 앞으로는 지하철 와이파이를 이용해 데이터 사용량을 줄이고 통신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1일 '지하철 Wi-Fi 고도화 시범사업'으로 인천도시철도 1·2호선 전 객차에서 5G 기반 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가 개시된 가운데 2호선 운연차량기지에서 인천시청역까지 운행한 시범열차에서 시민 박휘연(42)씨가 서비스 이용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5G 기반 지하철 와이파이 체험' 행사에는 박찬대 시장, 더불어민주당 이훈기(남동구을) 국회의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 등과 국민참여단 1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범열차에 탑승해 웹서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고화질 영상 시청 등을 통해 개선된 와이파이 통신 품질을 경험했다.
이번 사업은 이동통신 3사가 모두 5G 기반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사례다.
이동통신 3사는 인천 1호선 34편성 272량과 2호선 43편성 86량 등 총 358량의 기존 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장비를 5G 기반으로 교체했다. 전 객차의 AP(무선접속장치)와 노후 전원 케이블도 전면 교체해 무선통신 환경을 개선했다.
그 결과, 평균 내려받기 속도는 기존 83.2Mbps에서 215~285Mbps로 약 3배 향상됐다.
이에 탑승객들은 지하철 이동 중에도 고화질 영상을 시청하거나 대용량 데이터를 보다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공 와이파이 이용 확대로 개인 데이터 사용량을 줄여 통신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21일 인천지하철 2호선 임시열차에서 박찬대 인천시장과 이훈기 국회의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5G Wi-Fi 성능을 체험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체험에 참여한 시민 유광희(43)씨는 “직접 사용해 보니 통신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느꼈다”며 “청소년 등 통신 이용에 부담을 느끼는 시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전국 최초로 인천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자부심도 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시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하철 공공 와이파이 개선을 제안했고 인천지하철에 전국 최초로 5G 기반 와이파이를 구축하게 됐다”며 “통신비 절감과 이용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 시장은 “직접 이용해 보니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 못지않게 빠르고 끊김도 없었다”며 “시민들이 지하철에서 통신비 부담을 덜고 학습과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통신 환경을 개선해 새로운 인천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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