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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 '행복도시지수' 세계 49위 등극…상위권 '골드 등급' 획득

특히 AI 기반 행정과 공공데이터 등 디지털 행정 분야 9개 항목에서는 모두 만점을 기록하며 스마트시티로서의 경쟁력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교통사고 발생률은 평균 대비 67% 낮았고 높은 재활용률과 낮은...

인천시, '행복도시지수' 세계 49위 등극…상위권 '골드 등급' 획득

글로벌 삶의 질 경쟁력 입증

인천시는 프랑스 '삶의 질 연구소(Institute for Quality of Life)'와 영국 'Happy City Hub'가 공동 발표한 '2026 행복도시지수(Happy City Index)'에서 세계 49위, 아시아 6위, 국내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시가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삶의 질 평가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글로벌 상위권에 안착했다.

인천시는 프랑스 '삶의 질 연구소(Institute for Quality of Life)'와 영국 'Happy City Hub'가 공동 발표한 '2026 행복도시지수(Happy City Index)'에서 세계 49위, 아시아 6위, 국내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순위 도약이다. 2024년 75위로 처음 이름을 올린 인천은 지난해 72위에 이어 올해 23계단 상승한 49위를 기록, 상위 50위권 도시에게 부여되는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

해당 지수는 시민 만족도 같은 주관적 수치가 아닌 환경, 경제, 건강, 거버넌스, 시민, 이동성 등 6개 분야 64개 세부 지표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전 세계 약 1,000개 도시 중 최종 251개 도시의 순위를 매긴다.

인천의 순위 상승을 견인한 핵심 요인은 '주거 접근성'이다. 인천의 소득 대비 월세 부담률은 15%로, 평가 도시 평균인 32.3%의 절반을 밑돌았다.

소득 대비 주택 가격 수준을 반영하는 주택구매 부담지수 역시 3.58을 기록해 세계 평균(5.12)보다 약 30% 낮게 나타나며 글로벌 도시 대비 압도적인 주거 안정성을 입증했다.

정주 여건과 행정 서비스 부문에서도 고득점을 받았다. 인천의 1인당 녹지 면적은 95.42㎡로 평균 대비 31% 넓었으며 기대수명은 평균보다 1.8년 긴 83.1세로 조사됐다.

특히 AI 기반 행정과 공공데이터 등 디지털 행정 분야 9개 항목에서는 모두 만점을 기록하며 스마트시티로서의 경쟁력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교통사고 발생률은 평균 대비 67% 낮았고 높은 재활용률과 낮은 실업률 및 청년실업률 등 경제·안전 지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만 글로벌 최상위권 도시로 가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도출됐다. 초미세먼지(PM2.5) 등 대기질 수준은 세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 가장 시급한 개선 과제로 꼽혔으며 도서관과 문화시설 등 생활권 인프라와 대중교통 이용 및 교통약자 접근성, 의료 인력 확보 등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는 주거 접근성, 녹지·건강, 디지털 행정 등 도시 전반의 균형적 경쟁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는 대기질 개선과 생활밀착형 문화·교통·의료 인프라 확충 등 취약 분야를 보완해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 49위권 진입과 골드그룹 합류를 통해 인천은 단순한 성장 잠재력을 넘어 삶의 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글로벌 행복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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