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서 가장 빠르게 좋아지고 있는 도시. 인천
주거지원으로 결혼·출산 장려 … 생애주기 맞춤형 정책
인천시청=이병훈 기자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시가 최근 월간중앙과 경실련이 공동으로 실시한 광역자치단체 '정주 여건 분석'에서 삶의 질 개선도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도시로 평가받았다.
이번 경실련과 월간중앙 공동기획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대상으로 이뤄진 삶의 질 개선도 평가는 2020년 대비 2024년까지 경제활력·보건안전·인구사회· 보육교육 등 4대 분야의 변화를 종합 분석한 결과로, 인천시는 보건안전과 인구사회 개선이 전체 상승(+10 : 33→43)을 견인했다.
부문별로는 인구사회 +39점(25→64), 보건안전 +13점(40→53), 경제활력 –6점(50→44), 보육교육 –7점(16→9)으로, 인천시는 특히 이번 결과는 정체된 현재 수준이 아닌 '얼마나 빠르게 좋아졌는가'를 평가한 것으로, 인천이 시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린 대표 도시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인천의 변화는 경제, 복지, 안전, 인구 등 도시 전반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1인당 개인소득이 4년간 약 20% 증가하고, 최근 3년 평균 경제성장률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시민 체감 소득이 함께 상승했다.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물류 산업, 경제자유구역 중심의 투자 유치, 바이오·반도체 등 미래 산업 육성 전략이 지역 경제의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
보건·안전 분야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의료 접근성 개선 정책을 통해 미충족 의료율이 감소하고, 섬 지역을 포함한 의료 취약지에 대한 공공의료 지원이 확대됐다. 동시에 정신건강 정책의 선제적 추진으로 시민 스트레스 인지율이 크게 낮아지는 등 삶의 질과 직결된 건강 지표가 개선됐다.
인구 분야에서는 더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 인천은 전국 광역시 중 드물게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로, 총인구 증가율과 순 이동 증가율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출산·양육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이 실제 정주 매력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7일 정오 무렵, 인천시청 1층에서 천원주택 신청을 위해 청년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병훈 기자
보육·교육 분야에서도 돌봄 공백 해소와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긴급·야간 돌봄 확대, 아동수당 확대를 선도하는 정책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인천은 도시 성장의 성과를 시민의 삶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며, 단순한 발전을 넘어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결과는 숫자상의 성과를 넘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인천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좋아지고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성장, 복지 확대, 안전 강화, 돌봄 체계 구축까지 모든 정책의 중심에는 시민의 삶이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변화를 느끼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체감형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