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청라 로봇타워에 '인천 물류로봇 실증 특화거점'을 조성하며 수도권 물류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을 본격화했다. 사진=인천시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광역시가 청라 로봇타워에 '인천 물류로봇 실증 특화거점'을 조성하며 수도권 물류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을 본격화했다.
이 특화거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사업' 공모에 인천시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인천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주관하며, 총 19억 원(국비 9.5억 원, 지방비 9.5억 원)이 투입됐다. 지방비는 현금 4.5억 원과 공간 출연 등 현물 5억 원으로 구성됐다. 사업은 2025년 7월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거점은 실내외 자율주행, 물류 모사 공간, 로봇-인프라 원격통신 및 관제 시스템 등 다양한 실증 인프라를 갖췄다. 로봇의 엘리베이터 호출·탑승, 자동문 연동, 야외 주행, 물류 피킹 등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시나리오 실증이 가능하다. 이 시설은 신청한 로봇 기업이 직접 실증에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테스트베드로 운영된다.
특화거점에서는 기업이 운행 데이터를 확보해 인공지능 강화학습, 제품 및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인천테크노파크는 1차년도 시범 운영에서 기업의 수요와 활용 사례를 적극 반영해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2차년도부터는 실증 중심 운영과 거점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로보웍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빅웨이브로보틱스㈜, ㈜자이드테크 등이 참여한다. 인천시는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로봇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특화거점 개소를 통해 기업들이 실제 환경에서 자유롭게 기술을 검증하고 의미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관내 로봇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밀착 지원할 수 있는 정책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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