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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공항 시스템 장애에 발권 중단…발 묶인 1천200명

[임다인 / 인천광역시: 2시에 왔는데 2시부터 지금까지 기다리면서 상황 봐야 되니까….

인천공항 시스템 장애에 발권 중단…발 묶인 1천200명

【앵커】

인천공항 1터미널 항공사 3곳의 발단이 중단되며 출국장 곳곳이 마비됐습니다.

오후 5시를 넘어 시스템은 복구됐지만 무려 1천200명의 승객이 발을 동동 굴려야 했습니다.

정진오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입니다.

비행기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가득합니다.

발권을 기다리며 긴 대기 줄이 이어졌습니다.

[임다인 / 인천광역시: 2시에 왔는데 2시부터 지금까지 기다리면서 상황 봐야 되니까…. 계속 연착되고 기다리고 있다….]

오늘 오전 4시반 쯤부터 인천공항 항공사 발권시스템 연결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발권 업무가 중단된 겁니다.

중국동방항공과 중국남방항공, 중국국제항공 등 중국 항공사 3곳의 발권이 멈췄습니다.

발권 장애로 출국장에 발이 묶인 승객들만 1천2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후 5시를 넘어 시스템은 복구됐지만 출국장에서 기다리며 시간을 버려야 했던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김수민 / 경기도 고양시: 시간적 보상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미비하고 안내 방송 이런 것이 아예 없어요. 그런 것들이 좀 답답합니다.]

이번 사태는 항공사들이 이용하는 미국 에어링크의 글로벌 네트워크 불안정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제1여객터미널 항공사 8곳과 제2여객터미널 항공사 5곳에서 간헐적으로 통신이 끊기는 현상이 지속됐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기 쪽은 이번 장애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현장 안내 인력을 배치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OBS뉴스 정진오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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